오키나와 2월4일~7일 로 다녀왔어
비온다해서 걱정했느데 일요일 하루 저녁에 잠깐왔고 그후에 약간 바람불긴했는데
나 갔을때는 많이 안불었고 얇은 원피스 + 가디건(저녁) / 티+얇은니트 약간 더웠어
* 우선 운전
운전은 일본거주중인 언니가 해서 문제없긴 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랄까..ㅎㅎ 언니가 계속 욕하면서 함.. 갑자기 중앙선에서 골목으로 우회전이라던지 (우리나라로 치면 좌회전)
시내쪽에는 차도많아서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편이고, 다들 차로 이동해서 그런지 휴양지 치고는 차가 많은 느낌을 받았음..
꽤 넓은 편이라 관광지간에 이동거리가 30분정도씩은 걸렸어.. 운전이 좀 거친편이라 (일본치고) 초보자는 조금 힘들것 같아..ㅠㅠ
렌트카는 4일해서 보험까지 10000엔정도, 기름값 2000엔 들었어
* 날씨
봄날씨라 좋았어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계속 그날씨인 곳에서 살고싶더라.ㅠㅠ
비는 둘째날 저녁 잠깐왔고 바람도 많이 안불었어
* 관광지
계절상 수영은 못했지만 난 수영같은 휴양보다는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딱 좋았어
우선 츄라우미수족관은 정말 강추!! 그리고 2월초에는 벚꽃이 펴서 여기저기서 사쿠라마츠리를 해서 찾아가서 보면좋아!!
우리는 그냥 바다,자연 위주 구경이라서 무슨랜드같은거는 하나도 안갔어 약간은 한가로운듯한 여행이긴 했지만
좋았어 바다가 너무 깨끗하니까 보는것만으로 힐링됨
* 쇼핑
물가는 저렴한거 같아 이온몰이 중간중간 많아서 과자같은 쇼핑은 거기 슈퍼에서 하면 저렴하고 좋음!!
드럭샵은 국제거리근처에 시장에서 했어 돈키도 있고!
* 숙소
2일은 온나손에있는 리조트 / 하루는 마키시역앞 관광호텔 묵었는데
리조트는 4베드 / 2박에 1인 15000엔정도였고 관광호텔은 3베드 한박에 1인 4000엔정도였어 둘다 조식포함
리조트는 시설 괜찮았고 대욕탕이 있어서 목욕하는거 좋았어, 실내수영장도 있는대 시간없어 이용은 못하고 조식이 매우 괜찮았음..ㅎㅎ
프라이빗 해변이랑, 호텔앞 풀도 있어서 날씨맞으면 수영하기도 좋을 것 같아
위치도 중반정도라 북부쪽 관광지들 가기 좋았고
프라이빗해변가면 1500엔하는 글라스보트는 560엔정도에 탈수있는 쿠폰도줘서 좋아..ㅎㅎ
관광호텔은 무난한대 가격생각하면 굿이었어.ㅎㅎ 역바로앞이라 위치최고였고
* 좋았던것
우선 딱 좋았던날씨
도착하자마자 간 이토만 수상시장의 회와 스시들.. 저렴하고 맛나!
올해 가장 처음본 본홍벚꽃
츄라우미 수족관 (로손에서 티켓사면 조금할인됨) 고래상어가 진짜 압도적이야 !! 그리고 종류가 엄청 많아!
오키나와 이자카야중 오키나와 음악 공연하는곳에 시간맞춰 가면 분위기 좋게 먹고마실 수 있어.ㅎㅎ 가서 오키나와음악에 빠져왔다는~!
깨끗하고 예쁜 바다! 뭐니뭐니 해도 바다가 최고!!ㅎㅎ 그냥 좋아..ㅎㅎ
(바닥이 보이는 글라스 보트도 시간나면 탈만함 신기하더라구 점점 깊어지는게 고대로 보이니까! 물고기들고 많고!)
실제보다 작아보이는 고래상어짱...ㅎㅎㅎ
간단한 일정이랑 사진몇장 놓고 갈께
첫날 2~3시 도착 렌트카수령 - 이토만수상시장 식사 - 슈리성 - 이온라이카무몰 슈퍼쇼핑 (이곳 다이소는 작음) - 리조트
둘쨰날 9시쯤 출발 - 만좌모 - (중간에시간남아)부세나 해중공원 - 오리온맥주파트 (11시예약) - 90년된소바집 점심 - 야에다케공원 벚꽃
- 츄라우미수족관/에메랄드비치 - 나키진성터 (들렀으나 만차여서 패스) - 고우리섬 - 중간에 나고에있는 이온몰 - 리조트근처 이자카야
셋째날 10시출발 - 프라이벳비치서 글라스보트 - 잔파곶 - 국제거리 - 공항 (일행하면 하루빨리귀국때문에) - 아메리칸빌리지(관람차,이온몰) - 국제거리 그냥 한바퀴
넷째날 10시출발 - 강가라계곡 (투어해야하고 2200엔..시간도안맞아 포기) - 치넨 미사키공원 - 세이화우타키 (세계유산) - 슈퍼,북오프 남은쇼핑 - 공항
부모님 모시고 다녀온거라 느긋한 일정이었고 (일요일은 조금 빠듯하긴 했지만) 바쁘지 않게 돌아다니고 왔어
너무 자연위주라 조금은 지루할수도 있는 일정인데 워낙 바다 좋아해서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던거 같아!
인천공항 내리자마자 추위에 현타와서 슬퍼졌다는 사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