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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쿠오카 5월 2박 3일 1인 여행 후기
892 8
2024.05.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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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 지난 주말에 제일 가까운 후쿠오카로 여행을 갔다 왔어!

구글 맵과 네이버 블로그 선생님들만 믿고 다녀 왔는데 식당이랑 투어 후기 위주로 후기 남겨 볼게⸜( ◜࿁◝ )⸝

 

1일차

<스마일호텔 하카타 에키마에>

하카타역에서 멀지 않아서 편했어 싱글룸에 2인까지 예약 받는 거 같은데 2명이 묵기엔 좁아서 불편함을 느낄 듯

혼자 지내기에는 괜찮았고 주변에 로손, 패밀리마트 있고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도 있어서 편했음

 

<쇼쿠도 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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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오픈인 가게고, 호텔에 짐 맡긴 다음 10시 쯤에 도착했는데 내가 대기 30번인가? 그랬어

1시간 10분? 가까이 기다린 듯(›´-`‹ ) 카이센동 자체는 맛있었어 연어알이나 성게같은 재료는 비려서 못먹는지라 생선살 위주로 올라가서 딱 좋았음

1300엔에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기다리는 게 너무 고역이었다(›´-`‹ )

100엔에 푸딩 추가한 것도 맛있었어 가성비가 넘치니까 푸딩 좋아하면 꼭 추가하는 걸 추천해! 

 

<멘야 카네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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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조금 전에 도착해서 많이 안기다리고 식사할 수 있었음

무지성으로 극상 카라카라 츠케멘을 골랐는데 그냥 제일 인기 많은 1350엔짜리 츠케멘도 고기가 충분히 많은 듯

면은 다 먹었는데 고기는 많이 남겼어ꃼ.̫ ꃼ평소에 라멘에 차슈가 부족한 게 늘 불만이었고 고기를 원없이 먹고싶은 사람이라면 극상도 추천해

 

 

2일차

<하지메야 하카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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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전에 버스 안에서 먹을 아침밥으로 하카타역 지하에서 샀어 달콤한 일식 계란말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다고 느낄 듯ჱ̒ ー̀֊ー́ )

계란말이랑 같이 많이 맵지 않은 와사비 마요가 살짝 발려져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 와사비 마요가 없는 버전도 있음

 

<유후인-쿠로카와 버스 투어>

다자이후, 유후인, 벳푸 코스가 인기가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신사에는 별 감흥이 없어서 유후인에서 관광하고 쿠로카와에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코스의 버스 투어를 예약했어

 

(유후인)

이 코스는 다자이후를 가지 않기 때문에 다른 투어 손님들 보다 유후인을 1-2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게 큰 장점이었음

그리고 온천욕은 쿠로카와에서 할 거니까 유후인에서는 잡화점 구경이나 식사, 길거리 간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거의 안기다리고 뭐든 사먹고 다녔는데 버스로 돌아가는 길에 보니까 웬만한 가게들은 전부 줄 서 있더라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이 꽤 많은데 가이드님도 말하시길 구글에는 영업 중이라고 표시되어 있어도 가게 사정에 따라 휴무하는 경우가 

많아서 길거리 간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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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상고로케: 무난하게 맛있어 금상고로케랑 게크림고로케를 먹었는데 게크림은 너무 흐물흐물해서 불호였음  

- 유후인시이타케몬스터: 버섯을 고르면 버터랑 치즈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치즈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대존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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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치고: 카라아게 3피스를 사먹었는데 내 입맛엔 너무 짰어

- 비허니: 아이스크림에 벌꿀 뿌려주는데 특별하게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무난하게 맛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소프트 아이스크림 파는 매장은 많으니까 줄이 길면 굳이 여기 말고 다른 데서 먹어도 상관 없을 거 같음

 

(쿠로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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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쿠로카와 정보를 조사해오지 않아도 쿠로카와 가는 길에 가이드님이 당일온천 가능한 온천 목록이랑 특징을 전부 설명해줘서 편했어

나는 노시유라는 곳에 갔는데 온천수가 특별히 좋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더라( •́ .̫ •̀ )

그래도 전날 많이 걸어서 피곤했던지라 피로를 풀 수 있는 건 좋았어

 

<모츠나베 오야마 미야코 호텔 하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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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방에서 모츠나베 가게 추천 받아서 간 곳이야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 존맛이었어!

매장도 넓고 깔끔하고 혼밥하기도 좋아서 왜 다들 추천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음 

난 이후에 편의점을 조질 예정이어서 안먹었지만 T멤버십 있는 사람들은 디저트 아이스크림도 무료로 준대

 

3일차

<코메다 커피 하카타버스터미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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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조식 운영을 하는 식당을 갈까 하다가 코메다로 갔는데 아침에 가니까 좋긴 하더라

모닝메뉴(커피+토스트)도 맛있고 주변 가게들 개장시간까지 편하게 기다리기 딱 좋은 위치에 있어서 좋음

 

<죠스이안 하카타 에키마에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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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육이 딸기 찹쌀떡을 좋아해서 역 근처에 본점이 있길래 다녀왔어

가격대가 파인애플(507엔)~딸기(659엔)여서 맛이 없으면 안되는 가격이긴 한데 가족들이 다들 맛있다고 해줘서 기념품으로는 괜찮은 듯ˆ̑՝̮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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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한은 당일이고 아이스팩 포장은 최대 3시간이라고 함

오전 9시 반쯤에 구매했고 위탁수하물로 보낸 다음, 오후 4시 쯤 집에 도착해서 저녁까지 냉장보관했다가 먹었는데 상태는 멀쩡했어

 

<탄야 하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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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려던 곳은 쇼보안이라는 명란 요리집이었는데 핸즈 하카타를 둘러보는 동안 웨이팅이 한없이 길어져서... 결국 못갔다고 한다...ᵒ̴̶̷ ·̫ ᵒ̴̶̷

아뮤플라자 식당가에 있는 맛집에 가려면 일단은 아뮤플라자 개점하자 마자 먼저 올라가서 웨이팅 리스트 적어두고 쇼핑하는 게 맞는 듯...

공항은 식당가가 부실한 듯 해서 공항 가기 전에 식사를 해두고 싶어서 급한대로 지하에 한큐 1번가에 있는 탄야 하카타에 갔어

우설정식을 파는 곳인데 고기라서 맛은 좋은데 특별히 맛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더라...ㅎ...

만약에 간다면 조식 운영하는 시간대에 700엔대일 때 먹는 게 더 만족스러울 것 같음

 

●여행 후 느낀 점

- 1인 여행 장단점

장점: 내 컨디션에 맞춰서 자유롭게 일정 조정이 가능해서 편하다, 내가 뻘짓을 해도 내 몸이 고생하지 일행한테 미안할 일이 없다

단점: 이것저것 맛보고 싶은 게 많은데 혼자니까 다 먹을 수가 없어서 아쉽다, 길을 헤매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

 

- 기내수하물 10kg, 위탁수하물 15kg인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쇼핑을 대량으로 할 예정이 아니라면 21인치 캐리어로 충분한 듯

사고 싶은 거 다 사서 캐리어 꽉 채워도 12kg 정도 나왔어 기내수하물은 1개가 원칙이긴 한데 현장에서는 가방+면세점 가방은 

용인해줘서 캐리어가 꽉 차도 보조가방 이용해서 기내에 들고 들어갈 수 있었음

 

- 비짓재팬웹 등록을 안한다고 해서 특별히 불편하진 않다

내 경우에는 등록을 하려고 알아보긴 했는데 미리 등록하고 그러는 게 더 번거롭게 느껴져서 비행기 안에서 지류 입국신고서를 작성했어

일본을 자주 방문한다거나 동반가족이 있으면 비짓재팬웹이 유용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으면 지류 신고서를 작성해도 금방 통과했음

 

- 아이폰 있으면 스이카 강추! 실물카드 없어도 바로 등록해서 쓸 수 있고 스이카가 제일 등록하기 간편한 것 같아서 미리 준비해 갔어

금액 확인해가면서 동전 맞춰서 준비할 필요 없이 애플페이만 찍으면 되니까 정말 편했음

 

- 데이터는 이심 사용했어 소프트뱅크 로컬망 매일 2GB로 구매했는데 하루 종일 구글맵 켜고 다녀도 남을 정도더라 

쿠로카와로 이동 중에 완전 시골이어서 조금 느려졌던 걸 제외하면 아무 문제 없이 잘 썼어! 이심 지원하는 기종이면 이심을 안쓸 이유가 없음

 

- 신한 SOL트래블카드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카드라 그런지 후기가 많이 없는데 여행 내내 문제 없이 아주 잘 썼음

국내에서는 환전을 전혀 안했고 심지어 공항에서도 ATM에서 돈 안찾고 그냥 나왔는데 세븐일레븐은 어딜 가든 있어서 편했어

 

- 후쿠오카 공항까지는 금방인 건 맞는데 수하물 부치는 줄이 꽤 길어서 공항에 일찍 도착하는 게 마음이 편한 것 같아

출국장 지나면 기념품 살 수 있는 매장이 바로 나오는데 일본에서 판매하는 기념품용 과자는 웬만한 거 다 갖추고 있으니까

여기서 바로 면세 적용된 가격으로 사는 게 제일 좋은 듯 동전 전부 털고 남은 것만 카드로 결제하니까 남는 현금 해결하기도 딱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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