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운이 좋았는지 같이 탄 중국승객들중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 없었고 (옆사람에게 냄새가 조금 나긴 했음.. 심하진 않고 참을만하긴 했지만)
나이스한 사람들도 꽤 있었음. 내가 뭐 떨어뜨린거 주워주고 짐 올릴때 도와주는 사람도 있었고
기내식은 3번 먹었는데 한번은 맛없었고 한번은 그럭저럭이었고 또 한번은 정말 맛있어서 놀랐었음ㅋㅋ (평균 내보니 생각보다 평타?)
보안 검색대는 오래 걸리는거 맞고 난 봇짐장사st여서인지 다른 사람들보다 한참 걸려서 한 20분 잡혀 있었던것 같음.. 하나하나 세밀하게 검사하더라..
나이 어린 여직원 한명이 승객들 확인하다가 짐검사하는데서 호출 오면 거기로 뛰어갔다가 혼자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음;; 직원들은 고압적이거나 그러진 않았어
난 복용하는 약이 좀 많아서 병원에서 영문처방전 받아서 넣어 갔는데 그것까지 펼쳐보진 않더라
한국에서 북경까지 가는 항공기, 북경에서 런던 가는 항공기 이렇게 두 대 이용했는데 북경 가는 항공기는 서비스도 뭐 없고 승무원도 한두명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별로 친절하지도 않고 떽떽거리는 분위기였는데, 북경에서 런던 가는 항공기는 좌석도 더 넓고 칫솔세트같은 어메니티도 있고 기내식도 훨씬 낫고 승무원들 매너도 고급진(?) 교육 잘 받은 분위기더라ㅋㅋ
암튼 장거리 노선으로 가성비 좋게 잘 이용했어
중국항공사 고민글 자주 올라오길래 후기 써봄..
뭐든 케바케라 경험담도 다 다를거야 나는 연착도 없었고 보안대에서 시간 걸려서 긴장했던것 말고는 짜증날 일은 없었는데, 민감하지 않고 경유 비행기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은 덬들은 고려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