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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수퍼 뚜벅이 둘의 2박3일 경주 여행 후기
5,247 15
2022.10.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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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방 덬들아 안뇽안뇽
여행방에서 정보 얻고 다녀온 여행이라 덬들에게 감사의 마음담아 비루한 후기 올려 볼게 희희

여행은 지난주에 다녀옴! 목금토 2박3일!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경부선 타고 감!
우리 숙소가 터미널이랑 가깝기도 하고
숙박에 돈 좀 더 쓰는 대신 버스 타서 교통비를 줄임!
버스로 서울에서 경주까지 4시간 걸렸고 휴게소는 한번!
근데 휴게소가 크게 인지도 있던 휴게소가 아니라서 그런가
규모가 작고 파는 음식들도 적었음 ㅜㅜ
그래도 알감자 흡입!!
https://img.theqoo.net/WteFB
소금반 설탕반 국룰 둘다 챠챠챠 뿌림 ^^

버스가 우등이라 인당 편도 30500원 둘이서 61000원
왕복 122000원!

12시 05분 출발 버스 타서 네시 쪼끔 넘어서 도착했어

작년애 여수 갔을때 갓김치에 혼절했는데
여기도 갓김치 저기도 갓김치 ㅋㅋㅋ
경주는 터미널 내리니까 찰보리빵에 혼절! 으아!!
나중에 반신반의하면서 먹었는데
뭐지? 이 숭늉같은 간식은? 물리지 않고 계속 주워먹게 됨 ㅋㅋ

숙소랑 버스는 친구가 예약하고 나머지 코스는 내가 짰는데
숙소는 ㅁㄷ한옥이라고 이번달에 오픈한 한옥숙소였어
일단 신축이라 깔끔해서 넘 좋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심!
친구가 자기 예약 잘한거 같다고 건방을 너무 떨길래 좀 꼴보기 싫었지만 2박3일 잘 묵고 옴 ㅋㅋ
https://img.theqoo.net/eMpHT
https://img.theqoo.net/gBbtM
https://img.theqoo.net/bFcJz
https://img.theqoo.net/yLxjV

숙소에 짐 풀고 지인한테 추천받은 ㄷㅅ식당으로 걸어감!
둘다 수퍼 뚜벅이라서 한두시간도 그냥 걷는 사람들이라
30분정도 살살 걸어서 식당 도착!
저녁 7:30까지만 하는데 우리가 문닫기 한시간 전쯤에 도착해서 다행히 잘 먹었고 저 매콤한 청경채 김치가 고기랑 먹기 넘 좋았어
3인분 이상인데 우리는 돼지라 둘이서 4인분 먹음 ^^;
환기가 아주 초큼 안 되니까 예민한 덬들은 참고해 줘
고기질도 괜찮아서 맛나게 먹음
https://img.theqoo.net/UDRHx

아니 여기까지 후기 썼는데 사진이 리사이즈 중 오류라면서 계속 안 올라가네 ㅜㅜ
청경채 김치 사진이랑 고기 사진 올리려고 했는데 ㅜㅜㅜㅜ
일단 마저 올리고 수정되면 사진 계속 추가해볼게 ㅜㅜ
ㄷㅅ식당 청경채 김치랑 야채무침 꼭 기억해줘!

ㄷㅅ식당애서 고기 두둑히 먹고 구 안압지 현 동궁과 월지로 소화시키며 걸음!
ㄷㅅ식당 근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한적하니 좋았는데
동궁과 월지 가까워질 수록 사람들 소리 들리더니
밤중인데 사람 개많음 ㅋㅋㅋㅋ
당연함
다들 야경보러 옴 ㅋㅋ
수학여행 온건지 초등학생들도 개 많고 가족 연인 친구 사람들 엄청 많음! 목요일 밤에도 많았으니 금요일 토요일 밤은 더 많을듯?

물에 비친 궁괴 나무들 너무 예뻤음 ㅜㅜ
사람 많아도 다들 꼭 가서 야경 봐라 ㅜㅜ

한바퀴 쭉 돌고서는 대릉원 첨성대로 ㄱㄱ!
첨성대 n십년 전에 보고 첨 보는데 기억속 보다 되게 작아졌더라고? 초딩때 봤을 때는 되게 커보였는데 ㅎㅎ
핑크뮬리도 봤는데 하늘이 완전 맑지 않아서 그런가 조명들이 많이 설치 되어서 그런가 초딩때 봤던 별들만큼 별이 안 보여서 아쉬웠어.. 첨성대에서 본 별들 잊지 못해서 기대하며 왔다가 ㅜㅜ
대릉원도 보고 숙소까지 살살 걸어와서 첫날 마무리!
방에 공기가 있어서 친구랑 공기놀이 불태웠음 ㅋㅋ

둘째날!
조식으로 샌드위치 다른맛으로 반개씩과 오렌지 쥬스와 커피가 나옴 맛나게 먹고 노ㅇㅈ 커피로 감!
오픈 전인데 사람들 줄 엄청 길더라 ㅎㅎㅎ
오픈하고 주문하러 계단 올라가다가 계단에서 죽는줄
경사가 너무 심하고 계단폭이 좁아서 사고 위험 있는듯
테이크아웃으로 받을 때 무조건 캐리어에 달라고 해서
한손으로 벽 짚어가며 내려가는거 추천
주문했는데 음료 30분 걸린다 그래서 바로 옆에 교ㄹ김밥 있길래 김밥 먹으며 기다렸어 두줄부터 파는데 두줄에 10000원!
여행 갈때마다 느끼는데..
60년된 호떡 50년된 보리빵 60년된 김밥
이런건 몇십년전 그 시절에는 둘도 없는 존맛이었을테지만
지금은 더 맛있는게 많아졌으니 너무 기대하고 먹으면 안 되는거 같아 ㅎㅎ

김밥 먹다 보니 우리가 주문한 라떼, 아이스크림 라떼 나올 시간 되어 다시 죽을 각오로 계단 올라가서 음료 받아왔어
줄 엄청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니까 오픈런해서 괜히 오픈전에 몇십분 기다리지 말고 오픈시간 좀 지나서 방문을 추천!

걸어가며 라떼 흡입하고 버스정류장 가서
시내버스 타고 문무대왕릉으로 ㄱㄱ!
친구랑 나는 이번에 불국사 석굴암은 안가고 둘째날 바다 구경이나 실컷 하자고 결정함
버스 한시간 좀 넘게 산길 지나서 가니까 바다가 보인다 야호!
버스로 지나는 산길도 국립공원길이라 단풍들이 예뻤어
버스는 50분 간격으로 한대씩이니까 한대 놓치면 ㅈ됩니다..

문무대왕릉 도착해서 릉 보고 바닷가 도로 살살 걸어서
생선구이 쌈밥집 도착!
곧 이사가신다고 하심 ㅎㄷ쌈밥!
가자미랑 뽈락이 구워져서(튀겨져서) 나오고 상추랑 해초들 나오고 미역 가득 미역국 나오고 적당하게 한끼 해결하기 좋았어

다 먹고 바닷가 길 산책하면서 바다들 보는데
물이 깊지 않고 맑아서 여름철엔 물놀이 하기 좋아 보이는 스팟들이 보이더라구
여름에 경주 또 와야겠음 ㅋㅋ

걸으면서 소화 시킨다음에 오던길 되돌아 걸어서
ㅎㅇ회식당 도착!
전복물회랑 새우튀김 시켜서 먹었어
물회에 면이 조금 들어가있는데 그게 또 맛나고
크게 존맛 아니어도 여행와서 바다 보면서 먹으니까 기분이 맛있더라 ㅎㅎ

먹고 나서 경주로 돌아가는 버스 막차를 타고 다시 한시간 달려서 경주로 옴
경주시내와서는 시장 통닭 먹고 싶어서 ㅇㅂ닭집에서 마늘후라이드 샀는데 마늘 개쌩마늘이라 각오해야 하는데
사실 그렇게 추천할건 아니라서 각오할일은 없을것입니다(?)
조각이 잘잘하고 닭을 큰닭 써서 양이 많아 보이는데
굳이 사드시진 마십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그냥 여행이니까 이런것도 먹는구나 하고 마지막날을 아쉬워함 ㅜㅜ

셋째날!
서울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었다 ㅜㅜ
나랑 친구는 체크아웃 전날 밤에 짐을 거의 다 싸놓는 스타일이라 아침에 크게 할건 없었고 우리가 할 일이라곤 조식으로 나온 샌드위치랑 쥬스랑 커피 야무지게 먹기 ^^
일부러 어제랑 다른 샌드위치 준비해 주셔서 좋았음

조식 먹고 준비 해서 체크아웃 하는데 숙소 떠나기 넘 아쉽 ㅜㅜ
하필 2박3일중에 떠나는 토요일이 날씨도 제일 쾌청 청명해서 더 아쉽..

체크 아웃하고 짐은 터미널 보관함에 넣어 놓고
오징어 불고기 먹으러 로컬식당으로 또 한참 걸어감
경주ㄷㄱ식당이란 곳인데 우리 앞으로 두팀 있더니 우리 들어가니까 뒤로 웨이팅 열팀 넘게 줄서더라
매운데 맛았게 매운 맛이라서 맵찔이지만 잘 먹었고 은근 오징어 양이 많아서 배뷸렀어 ㅎㅎ 숯불향 좋더라 ㅎㅎ
다른 테이블 보니까 돼지불고기는 간장맛으로 가능하던데
사람 많이가면 섞어 먹어도 될듯?
오징어 불고기 돼지 불고기 닭 불고기 이렇게 있고 국밥들이 있어서 취향따라 먹기 좋은거 같아
오징어랑 닭도 간장으로 가능한진 모르겠음

밥 먹었으니 후식 먹어야 하는데 원래 ㄴㅇ제과 가려다가 온라인만 하는걸로 바뀐걸 몰라서 ㅇㅈㅇ 과자 공방 갔는데
옛날 케이크맛이고 롤 한조각이랑 파운드 한조각 주문했는데 아이스크림 한스쿱에 과일들도 여러가지 같이 주시더라
그게 모두 7천원!!
하지만 굳이 추천 안함!!!
정말 옛날맛이고 롤케잌의 크림이 너무 얼어 있어서 해동 타이밍도 잘 못 맞추시는거 아닌가 싶던..
레몬 파운드는 아이싱에서만 레몬맛이 느껴져서 아쉬웠고..

어쨌든 달다구리 먹었으니 ㅎㅁ사 가서 얼마 안 남은 버스 시간까지 커피 마시며 기다림 커피 맛있더라!
선물용 원두도 사서 나옴 ㅎㅎ

ㅎㅁ사에서 나와서 슬쩍 황리단길 봤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 버글버글 하더라 ㅋㅋ

15:40 버스 타고 역시 휴게소 한번 들른다음 네시간 만에 서울 도착!

짧지만 나름 알차게 보낸 경주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슴

틈 나는대로 사진 추가 다시 해볼게 자꾸 오류라고 ㅜㅜ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읽어줘서 고마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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