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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방콕 6박7일? 있다가 귀국했다!! (호텔편 : 신돈켐핀스키, 포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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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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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둘이 꿍짝맞아서 방콕으로 여행감

여러번가기도 했고 별다른 계획 세우지 않아도 되고, 그냥 호텔서비스랑 쏨땀 조지는걸 목표로 출발~


새벽에 도착해서 아속역에서 4만원짜리 숙소(갤러리아10)에서 1박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룽르엉국수 3그릇 때려먹고

피어21가서 2차 점심식사함 ㅋㅋㅋㅋ


룽르엉은 생각보다 별로라고 느낌... 친구는 이게 왜 미슐랭인지 모르겠다고 ㅋㅋㅋ

다만, 어묵볼이나 고기는 진짜 맛있었음. 

근데 양작고, 국물적고.... 가격도 싸지 않아.. 

아무튼 썽에 안차서 지하철 타고 다시 아속역으로 컴백해서 피어21감...

나는 방콕오면 항상 아속역에서 숙박해서 피어21이 과장보태서 우리 엄마밥 같음 ㅋㅋㅋ 

뭐 먹고 싶은거 없으면 들락날락


아무튼 한번도 와본적 없다는 친구 데리고 몇가지 더 먹고 땡모반 25밧짜리로 마무리 하니까...

피어21은 신이고, 진리다.. 가성비 가심비 모두 만족함 

다만, 왠일인지 충전식 카드가 아니라 종이 표딱지 나눠줘서 그거 구매하느라, 다쓰고 환불 받느라 시간 엄청 사용함....

친구가 피어21 다 좋은데 저게 안좋아서 뭐라함... ㅜㅜ


두번째 숙소인 신돈 켐핀스키 2박하러 감. 

숙소 너무 넓어... 가장 기본적인 방이 66제곱미터인가 그래서 대충 20평임 ㄷㄷㄷ


침실, 거실, 욕실, 옷장 및 파우더룸 이렇게 구분되어있어서 너무 편하고, 

에어콘 돌아가는 소리도 엄청 작고 조용해서 밤에 진짜 잠 잘와

티비는 스마트티비인데, 스마트뷰는 안되고, 유튜브앱은 있어서 그거 로그인해서 봄 


조식은 진짜 별로임. 5성급 호텔에서 이보다 못한 조식이 있을까? 하면 생각나는데가 별로 없음... 진짜 별로

콤부차 있는데 그걸로 뽕뽑을려고 2병씩 마심 ㅋㅋ...


수영장은 작은편인데, 해가 점심 이후에 들어서 그 전에는 좀 추워

직원이 2~3명이 항상 풀 주시하고 풀바에서 와규햄버거 시켜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460밧+17%


사우나도 가봤는데 사우나랑 수영장이 연결되어있어서 추우면 몸지지는것도 가능할거 같은데... 이걸 수영하고 마무리하다가 

맨마지막에 사우나가서 알아버려서 제대로 이용 못함.. 

몹시 아쉬웠다... 


신돈 켐핀스키의 최대 단점

위치임... 어디 이동하기 진짜 애매한데 있고, 저녁시간에는 그랩도 안옴.. 

그래서 마사지 시간 맞출려고  1.6키로씩 걸어다니고 그랬음.. 


주변에 디오라 랑수언스파 있어서 거기가서 마사지 받음. 


신돈켐핀스키 정원너머에 빌라쇼핑몰? 같은거 있어서 거기서 장보고, 거기서 밥 사먹음 

맛있는데 전체적으로 많이 비쌈.. 


신돈켐핀스키에서 

이제 포시즌스로 넘어감 


3박이고 1박에 45만원돈 했던거 같음. 

코시국에 오픈한 신상인데 후기도 별로 없고 포시즌스 광화문이름빨에 많이 기대하고 갔는데 


신돈에 있다 오니까 포시즌스 룸이 너무 작은거야... ㅠㅠ 세상에 

포시즌스 기본룸은 50제곱미터고 15평정도 됨.. 근데 뭔가 뭔가 답답해 

베란다도 없고 파우더룸도 따로 없고 (욕실 세면대가 곧 파우더룸..ㅠ)

조용한 에어컨도 없고, 

무엇보다 제일 불편한거.. 티비는 무조건 침대에 누워서밖에 못봐....

쇼파에 앉으면 티비 뒷통수밖에 못봐... 

그래서 너무 슬펐다... ㅜ

그리고 스마트 티비는 스마트뷰는 되지만 tv앱은 없었음.. 그래서 태블릿으로 스마트뷰로 연결해서 보는데 이것도 좀 불편했음... 

다만 베딩이 엄청 폭신폭신하고 

수영장이 넓어서 좋음

메인 수영장은 저녁 7시까지하고, 

헬스장 앞에 있는 수영장은 아마도 24시간이라는거 같음...


포시즌스 풀바에서도 와규 햄버거 시켜먹었는데 

신돈켐핀스키보다 가격이 거의 1.5배쯤? 비싼 느낌이였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맛이 신돈보다 덜함. 

신돈 와규햄버거는 고기패티 100% 순도인데, 포시즌스 와규 패티는 고기+버섯 조합인데 육즙도 별로 없고 퍽퍽하고 무엇보다 피클을 넣었더라... 근본력이 떨어짐...


조식은 신돈보다 포시즌스가 훨 나음. 

뭐가 낫냐 하면 일단 맛 퀄리티 조금 더 낫고 가짓수도 조금 더 있는편

그래도 기대하지 않는게 좋음... 조금 낫다뿐이지 아주 좋다고는 못하겠음. 

근데 확실히 특정메뉴가 아주 맛있음 프렌치토스트 맛있어서 빵 안좋아하는데 3조각이나 먹음 ㅋㅋㅋ

망고는 없지만 딸기가 나오는데 단단하면서 맛있음. 이 더운 나라에서 딸기라니... 입이 호강함


포시즌스가 더 구석에 짱박혀있지만, 외부와의 연결? 이동은 포시즌스가 훨 나은거 같음 

호텔 셔틀 배타고 아이콘시암도 갈 수 있고 

샤톤피어에 내리면 사판탁신역에서 bts도 탈수있고. 

사판탁신에 마트도 있고 야시장도 있고,

그랩도 부르면 잘오고 약간 트래픽잼이랑 역방향이라 생각보다 괜찮게 이동할 수 있더라고 


그리고 포시즌스 가면 진심 80~90%는 한국사람들임 엄청 많더라... 


두 호텔 각각 장단점 있는데 

다시 가겠냐고 물어보면 글쎄?  다른 호텔 알아볼거 같기는 함. 한번 간 호텔 다시 갈 정도는 아니라서 

둘중에 골라보라고 하면

조식빼면 신돈켐핀스키 재방문 의사 있고 

조식포함하면.. 음... 좀 고민스럽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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