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재연 열심히 회전 돌다가 되게 오랜만에 오늘 넥을 봤는데
배우들이 바뀌어도 역시 넥은 넥이다
극이 주는 메시지, 울림은 오히려 더 깊어진거 같아
20대에 넥을 접했을때는 나탈리에 더 많이 이입을 했었는데
불행했던 나의 10대,20대를 나탈리의 결핍과 연관시키면서
헨리라는 존재와 엄마와의 화해가 내 상황과 대비된다고 생각해서
유독 서럽게도 많이 울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도 30대가 되고
그때보단 거의 모든 것이 나아진 지금의 상황이 되고보니,
나탈리보다는 다이애나와 댄이 더 눈에 들어오는거 같아
자신의 상처를 외면하고 참으면서도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려는 아빠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던 굴레를
제손으로 끊고 극복할 용기를 내는 엄마
애만 낳은 또다른 애에서, 비로소 엄마와 아빠가 되어가는 거겠지
아픔과 상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
그것을 지나가는 구름과 지나가는 비를 온몸으로 맞아내며
언젠가 반드시 오고야 말 아침, 한줄기 빛을 기다리는 희망
넥에서 보고싶은건 사실 그거라고 생각해
나의 아픔과 상처를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아직 아물지않은 상처와 나아지지 않을것 같은 상황이
다 지나가고 나아질거라는 무언의 토닥임과 위안을 얻는 것
살면서 정말 힘들때 빛 가사를 떠올리거든
긴 밤이 지나고, 한줄기 빛
남편 아들 딸 아내 다들 힘겹게 싸워 버텨야 올 한줄기 빛
어서오라, 한줄기 빛
구름속에서 빗속에서 오늘도 내일도 치열하게 버틸 우리 모두들
기운내자, 곧 빛이 올거야
이 좋은 극이 오래오래 올라왔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배우들이 바뀌어도 역시 넥은 넥이다
극이 주는 메시지, 울림은 오히려 더 깊어진거 같아
20대에 넥을 접했을때는 나탈리에 더 많이 이입을 했었는데
불행했던 나의 10대,20대를 나탈리의 결핍과 연관시키면서
헨리라는 존재와 엄마와의 화해가 내 상황과 대비된다고 생각해서
유독 서럽게도 많이 울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도 30대가 되고
그때보단 거의 모든 것이 나아진 지금의 상황이 되고보니,
나탈리보다는 다이애나와 댄이 더 눈에 들어오는거 같아
자신의 상처를 외면하고 참으면서도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려는 아빠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던 굴레를
제손으로 끊고 극복할 용기를 내는 엄마
애만 낳은 또다른 애에서, 비로소 엄마와 아빠가 되어가는 거겠지
아픔과 상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
그것을 지나가는 구름과 지나가는 비를 온몸으로 맞아내며
언젠가 반드시 오고야 말 아침, 한줄기 빛을 기다리는 희망
넥에서 보고싶은건 사실 그거라고 생각해
나의 아픔과 상처를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아직 아물지않은 상처와 나아지지 않을것 같은 상황이
다 지나가고 나아질거라는 무언의 토닥임과 위안을 얻는 것
살면서 정말 힘들때 빛 가사를 떠올리거든
긴 밤이 지나고, 한줄기 빛
남편 아들 딸 아내 다들 힘겹게 싸워 버텨야 올 한줄기 빛
어서오라, 한줄기 빛
구름속에서 빗속에서 오늘도 내일도 치열하게 버틸 우리 모두들
기운내자, 곧 빛이 올거야
이 좋은 극이 오래오래 올라왔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