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도 똑같이 어렸고
그럴 수 밖에 없던 이유가 분명 있지만
상처의 깊이를 확인하고 약을 바르고 나아가는 과정 없이
그저 상처를 바로 꿰매고 새 살로 덮으려는 방법에서
다이애나가 받았을 상처가 너무 이해됨
난 아직도 이렇게 아픈데 같은 일을 겪은
너도 아플 법한데 혼자 벌써 털어낸듯
아무렇지않은 거 괜히 밉고 속상하고
아직도 제자리에 있는 내 모습이 절망적이고....
이렇게 16년을 반복되었을 다이애나의 감정선이
보면 볼수록 너무 아픔
넌 몰라 가사처럼 아무리 소리질러도
들리는건 메아리뿐인 그런 느낌?
벽이랑 대화하는 기분이었을 것 같음
물론 댄 입장에서 다이애나도 그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