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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밤새서 선셋 보고 다큐까지 다 보고 난 후의 약간 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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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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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랜만에 너무 맘에 드는 드라마 찾아서 흥분을 가라 앉히기가 힘들다ㅋㅋㅋㅋㅋㅋㅋ후기도 쓰고 기록용으로 남길겸 쓴다!! 선셋 알라뷰❤

1. 보게 된 계기

내가 본 태드가 사실 몇 개 없는데 뭔가 새로운 태드를 보고 싶었고 태방 복습하다가 태드 영업글 모음을 보게 됨. 그러다가 선셋 글을 눌렀고 재밌어 보여서 찾아 보게 됐어. 빌킨이랑 피피는 태방에서 이름만 보고 누군지 잘 몰랐고 한자막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하며 보게 됐지ㅋㅋㅋ그런데...

2. 존나 마음에 드는 부분들

솔직히 처음엔 조금 띠용함ㅋㅋㅋㅋㅋㅋ용지엔이 어쩌구 저쩌구..왜 싸우나 싶고 엥 저런걸로? 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만큼 떼가 꿈에 대한 열망이 커서 그런거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계속 봄. 그러다 커서 둘이 화해하는 기점으로 나는 선셋에 점점 빠지게 됨ㅠㅠ 선셋을 보고 나서 맘에 드는 점이 뭐였냐면 첫째는 인물들의 감정선임

떼가 오에우한테 느끼는 감정이 변화하는 게 잘 보였고 잘 느껴짐. 오에우를 점점 좋아하게 되고 그 친구를 만지고 싶고 그런데 다들 이성과 만나니까 혼란스러워하고 결국엔 후회할 짓 하고ㅠㅠㅠ 나중에 또 말할거지만 바스가 오에우한테 고백하는 장면 보면서 눈물 훔치는 떼 장면은 정말 좋아하는 장면이다ㅠㅠㅠ 놓치고 나서 떼가 후회하는 감정도 너무 찌릿하게 다가오고ㅠㅠ엉엉

떼도 떼지만 나는 오에우한테 정말 과몰입함..갠적으로 피피는 눈이 ㄹㅇ 보물임..바스 좋아할 때 차 안에서 바스 보는 눈이랑 바스 자는 거 볼 때랑 그 장면들 보면서 아 쟤를 어떻게 안좋아해 싶었다..넘 예뻐서 죽는줄🤦‍♀️ 오에우는 자기 감정에 솔직한 부분이 넘 좋았음 떼한테 느끼는 자기 감정 알고는 떼한테 직진해서 다가가는데 떼한테 거절당하고 위축된 모습..넘 마음 아프고 넘 슬펐다ㅠㅠ

좋았던 점 두번째는 드라마의 분위기야. 고딩들의 풋풋함과 동시에 아련함을 잘 표현한 드라마라 생각해. 이건 영상미나 ost 이런 것들도 잘 도와주고 있지만 두 주인공들이 정말 잘 표현해줬다고 생각하고 다큐까지 보고 나니 피보스 감독이 정말 섬세하게 디렉팅한 거 같더라. 모든 것들이 잘 어우러져서 드라마가 잘 빠진듯.

특히 그 묘한 분위기 때문에 막 내가 다 간질거렸어. 뽀뽀도 별로 안하고 베드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왤케 야한 거 같죠?ㅋㅋㅋㅋㅋㅋ 어우 나 진짜 다 가렸는데 섹시하고 야한 사람을 보는 것 같은 느낌? 그게 진짜로 말로는 표현 못하겠는 분위기야.ㅋㅋㅋ직접 봐야함

좋았던 점 마지막으로는 배우들의 연기임. 위에서도 말했지만 피보스가 진짜 디렉팅을 넘 잘해준 거 같아. 그리고 그 디렉에 맞춰서 배우들도 감정이 드러나게 표현 잘 해줬고. 내 기준으로 주인공들 연기가 100점은 아니지만 부분부분 감탄하게 한 장면은 있었음. 암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들고 욕하게 만들었다는 건 잘했다는 거지ㅋㅋㅋㅋㅋ나 진심 4화보고 떼 욕 ㅈㄴ 나옴ㅋㅋㅋㅋ물론 바로 쏙 들어가고 떼맘이 됐지만ㅋㅋㅋㅋ

3.좋아하는 장면들

내가 선셋을 보면서 좋아한 장면들이 있어. 덬들은 어디가 좋았는지 궁금하다ㅋㅋ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바스가 공개 고백할때 둘을 보면서 떼가 우는 장면이야. 그 장면이 제일 좋은 이유는 떼의 감정이 너무너무 잘 느껴지고 내가 떼맘이 되게 해줬기 때문이야. 한편으로 생각했겠지. 나는 자기 마음을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기 어려운데 바스는 저렇게 쉽게 드러낸다고? 저렇게 솔직할 수가 있다고? 그리고 깨닫겠지. 자기가 놓친 것을. 그리고 후회할거야. 자기가 오에우한테 한 짓을ㅠㅠ

그리고 바스 고백을 받은 오에우는 떼한테 받은 상처가 바스로 인해서 조금은 괜찮아졌을거 같아. 자기가 좋아하는 상대한테 심지어 걔도 자기를 좋아하는 게 느껴지는데 지나갈 감정이라고 거부 당하면 얼마나 슬프겠어. 좋아하는 애는 다른 사람들 시선 때문에 거절했는데 바스는 다들 있는 앞에서 고백하니 감동이었을거야. 하지만 그게 사랑은 아니고 친구로 좋아함+고마움이 더 큰 것 같았어 어쨌든 잘해보려고 했겠지?ㅠㅠ

이 장면이 더 좋아졌던 건 다큐보면서 더 좋아짐. 빌킨이 눈물이 나와야하는데 안나와서 피피가 가서 감정 잡아주는 거 보고 코코넛 깼지 뭐야🤦‍♀️ 피피가 잡아주고 나서 바로 눈물 나오는 거 보고 나도 같이 움ㅠㅠ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노래부르면서 떼가 가사 번역해주는 장면도 좋았고 마지막 엔딩 장면도 넘넘 좋아ㅠㅠ 다큐보니 날씨땜에 힘들었던데 마지막 엔딩 장면 찍을 때 다행히 해가 나와서ㅠㅠㅠ이거슨 걍 운명이었던거지 암요ㅠㅠ 떼 형 훈이 떼 위로해주는 장면도 넘 좋고ㅠㅠ 훈이형 덕분에 떼가 자신이 이상한게 아니고 자신이 남자를 사랑해도 응원해줄 사람 곁에 있어줄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달아서 오에우한테 다시 다가갈 수 있었던 거 같아ㅠㅠ
셤 보러 가서 오에우 만나고 오에우랑 바스랑 시작한 사이라고 직접 듣고 셤 시작하는데 우는 떼가 넘 귀엽고 짠했다ㅋㅋㅋ그니까 있을 때 잘하지 짜식ㅠㅜㅠ이럼서 같이 울었네ㅋㅋㅋㅋㅋ엉엉 꺼이꺼이 우는데 넘 쪼꼬딩 같아서ㅋㅋㅋㅋㅋㅋ귀여웠어ㅋㅋㅋㅋ

지금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진짜 장면 하나하나가 다 좋았던 거 같다ㅠㅠ 떼랑 딴이랑 뽑뽀하는 장면도 넘 간질간질 이뻤어ㅠㅠ그렇게 하는데 안넘어가눈 여자가 어디써..얼굴도 잘생겨가지고ㅡㅗㅡ 딴도 뒤에 가선 안타까웠고ㅠㅠ어떤 마음이었을지 이해가 갔음ㅠ

4. 빌킨 피피를 알고 나서, 다큐를 보고 나서..

선셋 다 보고 나니 빌킨 피피에 대해서 엄청나게 알고 싶어져서 태방에 검색도 하고ㅋㅋㅋ물어보기도 하고 틧도 뒤지고 또 밤 샘ㅋㅋㅋㅋㅋ아침에 잤지 뭐야? 빌킨 피피 서사 보고 또 코코넛 깨고 개저웃음 지었다ㅋㅋㅋㅋㅋㅋㅋ아니 너네가 친구면 나 친구 없어 ㄹㅇ...누가 친구사이에 저래요? 난 잘못없다..쟤네가 나 과몰입하게 한거야..ㅠ 99인거 알고 약간의 손목 시림이 있었으나ㅠㅠ 젊으면 좋지~ 100년만년 더 하자 빌피들아!! 암튼 빌킨피피에 대해서 찾아보고 선셋 다큐가 있는걸 알게 됐어! 자막 달아주신 분 정말 감사함다..만수무강하세요ㅠㅠ

다큐를 보고 느낀점은 정말 다들 고생했다ㅠㅠㅠ내가 다 감사하다 였음. 태국 드라마 다큐를 본 건 처음이라 신선했어. 그리고 드라마에 더 과몰입하게 됨. 이 장면은 이렇게 만들어졌구나. 원래 이 장면이 아니였구나. 너무 재밌었어ㅠㅠ 피보스도 정말 대단하고 멋있더라ㅠㅠ약간의 귀여움까지ㅠㅠㅠ 또 같이 해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ㅠㅠ 물고기랑 산호 무서워하는 피피는 안타까우면서도 넘 귀여웠어ㅠㅠㅠㅠㅠ진짜 피피ㅠㅠㅠㅠ이 사랑둥ㅠㅠㅠㅠ귀염둥ㅠㅠㅠㅠㅠ 서로 연기할 때 감정 잡아주는 건 정말 최고ㅠㅠㅠ 떼오에우한테 추억인 음악 들으면서 우는 장면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빌킨ㅠㅠㅠㅠ피피ㅠㅠㅠㅠ

아역들도 귀엽고ㅋㅋㅋㅋ해변에서 촬영하는 빌피 보는 아역들 보면서 아니 애들한테 벌써 이런걸 보여줘도 돼?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뭐 없는데 약간 내가 다 부끄러워지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질거린다고요 해변에서 둘이 장난치고 그러다 쓰러져서..ㅇ....ㅇ...그 장면이 떼를 유혹해야한다고 해서 내가 잘못 느낀 게 아니여꾸나 했음..오에우 이 fox...

5. 후기를 마치며

선셋2가 나온다는 소식에 심지어 5월이란 소식에 깨춤추면서 트레일러 봤는데 넘흐 좋더라ㅜㅜ빨머 피피 조쿠여ㅠㅠ둘이 꽁냥꽁냥 많으면 좋겠다❤❤❤ 갈등도 좀 있어보이던데 선셋1처럼 굳건히 잘 해결될 거라 생각해ㅠㅠ벌써부터 떨리네^^
선셋2는 온에어로 달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선셋이란 드라마를 알게 되고 좋은 배우들 알 게 돼서 좋다❤❤ 다들 선셋 보구 빌킨피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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