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구속] 3평 독방 생활…매 끼니 식판도 스스로 설거지
2,163 26
2018.03.23 00:30
2,163 26
박근혜와 비슷한 규모…노태우·전두환 때는 '독채' 제공

AKR20180322173300004_03_i_20180322233104[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구속과 함께 수용된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해 9월 27일 이전해 문을 연 최신 교정시설이다. 이름도 옛 성동구치소에서 바꿨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의 서편에 위치하며, 지상 12층 높이의 최첨단 건물로 지어져 '기피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이 구속하는 주요 사건 피의자는 사건 관할, 조사 편의 등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경기도 의왕시의 서울구치소에 수용된다.

그러나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있어 경비 부담이 가중되고,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 이 전 대통령의 '공범'들도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점 등이 이 전 대통령의 동부구치소 수용에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 이유로 최순실씨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도 박 전 대통령을 피해 동부구치소에 입감됐다.

동부구치소는 다양한 크기의 독거실(독방)과 혼거실을 갖췄지만, 교정 당국은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고려해 이 전 대통령에게 10㎡ 혹은 3평 수준 면적의 독방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이 12.01㎡(3.2평) 규모의 독방을 홀로 쓰는 점을 고려해 비슷한 예우를 하려는 취지다. 이는 6.56㎡(1.9평) 수준의 일반 독방보다 크며,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쓰는 방과 넓이가 비슷하다. 

이 전 대통령은 앞으로 매 끼니를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음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식사가 끝나면 세면대에서 스스로 식판과 식기를 설거지해 반납해야 한다.

AKR20180322173300004_04_i_20180322233104[MB소환] 착잡한 표정의 MB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해 착잡한 표정으로 포토라인에 서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2018.3.14
utzza@yna.co.kr
(끝)

fOJUD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앞서 구속된 전직 국가원수인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역시 경호 등 문제로 구치소·교도소 내에서도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 수용됐다.

1995년 11월 구속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6.6평 규모의 방과 접견실, 화장실 등 3곳으로 구성된 독방을 배정받았다. 일반 수용자와는 완전히 분리된 별채 형식이었다

같은 해 12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안양교도소는 노 전 대통령과 똑같은 처우를 위해 시설을 일부 개조해 6.47평 크기의 독방, 접견실, 화장실을 마련했다.

banghd@yna.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798 05.03 46,4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09,8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47,0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04,8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24,03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08,3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8,2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2,1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4,1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4,2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6,1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457 이슈 실시간 런닝맨 촬영 중인 아이브 안유진.jpg 3 14:07 337
2402456 이슈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완판 후 리셀가 14 14:06 1,098
2402455 이슈 피식대학 보면서 장원영 센스 좋다고 느낀 대답 6 14:04 1,163
2402454 유머 무섭게 생긴 사람들이 듣는 말 2 14:04 435
2402453 이슈 원덬이 흥미로워서 찾아본 세븐틴 정한 방에 산다는 귀신썰 3 14:04 396
2402452 이슈 그냥 찢은 놀면뭐하니 제시 -Dance monkey 4 14:04 216
2402451 이슈 유재석을 울린 핑계고 다음 게스트.jpg 12 14:03 1,465
2402450 이슈 이번에 샵 바뀌고나서 반응 좋은 엔시티드림 헤메코.jpg 12 14:02 698
2402449 이슈 개빡세보이는 비비지(VIVIZ) 월드투어 일정...jpg 7 14:02 701
2402448 이슈 TV·OTT 둘다 웃는 법…그 어려운 일 '눈물의 여왕'이 해냈다 1 13:58 268
2402447 이슈 사실 미미미누 랩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13:57 321
2402446 이슈 명예 유럽 호소하는 터키 시원하게 패는 이란인.jpg 29 13:57 1,783
2402445 유머 7년만의 체조콘서트를 4일 앞둔 윤두준 3 13:57 916
2402444 유머 안유진의 밀당.gif 12 13:55 1,021
2402443 이슈 홍보없이 입소문으로 일간 14위나 오른 곡 (🌊➡️🚣🚣) 22 13:55 2,578
2402442 정보 오퀴즈 15000 6 13:53 142
2402441 이슈 케이스티파이(Casetify) x NCT DREAM 콜라보 상품 출시 예정 16 13:53 777
2402440 유머 일진이 나쁜 날은 귀여운 양을 보자 3 13:52 860
2402439 유머 반려견 찰순대 14 13:51 1,001
2402438 유머 요즘 인스타에서 사람 거르는 기준 38 13:48 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