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Oh!쎈 레터] H.O.T 재결합의 대기록 #17만 신청 #역주행 #22년
682 3
2018.02.25 15:53
682 3
0000827619_001_20180225100618487.jpeg?ty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심각하게 (미래를) 얘기해볼게요."

H.O.T.가 17년 만에 뭉클한 완전체 무대를 꾸몄다. 다섯 멤버들의 활동은 일회성을 넘어 앞으로도 계속될까.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3'에서 H.O.T.는 1996년 당시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전사의 후예'로 힘차게 뚜껑을 연 이들은 '캔디', '행복', '빛' 등 H.O.T. 신드롬을 일으켰던 다수의 히트곡을 불렀다. 기다려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칼군무와 가창력을 선보였다. 

'아이야' 무대까지 마친 H.O.T.는 객석과 가까운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이어 팬송 '우리들의 맹세'와 '너와 나'를 불렀다.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정에 복받쳤다. 흰 물결로 가득한 팬들의 응원도 멈추지 않았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827619_002_20180225100618515.jpg?typ

장우혁은 "그냥 가기에 아쉽다"며 뭉클함을 전했다. 막내 이재원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눈물에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토니, 강타, 희준, 우혁 형과 다시 이렇게 무대에서 함께 노래할 수 있어 고맙고 용기 내줘 감사하다"며 진심을 전했다. 

토니 역시 "이렇게 함께 모였다. 다시 만날 수 있는 그 날까지 마음속에 간직했으면 좋겠다"며 울컥했다. 팬들은 '기다릴게 H.O.T.'를 연호했다. 장우혁은 "저희가 진짜 심각하게 한 번 이야기해 보겠다"고 여운을 남기며 화답했다.

1996년의 무대를 꾸민 이들은 이제 2018년의 각자로 돌아간다. 하지만 "끝이 아닌 시작이기를"이라며 이번 재결합이 일회성이 아닐 거라는 희망을 안겼다. 

강타는 '토토가3' 방송 후 25일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끝이 아닌#시작이기를#HOTForever"이라고 적었다. 토니는 "고마워요..미안해요..사랑해요.. 22년 긴 시간 함께 해줘서..17년간 기다려줘서..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주셔서.. 원#우리는 결국 #22년을#팬들과#함께했다"며 고마워했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827619_003_20180225100618547.jpg?typ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H.O.T.는 뭉클함을 안은 채 17년 만에 팬 앞에 섰다. 세월은 흘렀지만 멤버와 팬들 모두 과거 소년, 그리고 소녀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며 감동했다. 우려도 있었고 재결합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이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노력의 결실을 봤다. 

'무한도전-토토가3'로 성사된 재결합 무대이지만, 젝스키스처럼 일회성을 넘어 앞으로도 완전체 활동을 이어나갈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H.O.T.를 현역 아이돌로 또 한 번 볼 수 있을까. 멤버들의 마음처럼 '끝이 아닌 시작이기를' 바라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581 05.20 52,7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33,71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71,2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57,13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40,6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96,3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56,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7 20.05.17 3,255,0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37,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14,0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454 기사/뉴스 [단독]'서진이네2' 6월 28일 첫방..나영석PD 金 안방 또 접수하나 7 02:23 1,449
296453 기사/뉴스 "정부 지원금 고작 650만원"…성매매 업소 여성 글에 '발칵' 33 02:04 2,909
296452 기사/뉴스 76년 소방 역사상 첫 女소방감에 이오숙 13 01:59 2,028
296451 기사/뉴스 '이 곳'서 무심코 조개 캐다간…“벌금 1억 2000만원” 16 01:13 2,862
296450 기사/뉴스 인도 온 방글라데시 의원 '엽기' 피살…온몸 조각 내 카레 가루와 섞어 20 01:11 3,154
296449 기사/뉴스 [단독] 40대 직원도 임금피크제 하는 국민의힘…법원 "위법" 11 01:10 1,698
296448 기사/뉴스 30대 남성, 누나 살해하고 아파트서 뛰어내려 숨져 53 01:09 6,114
296447 기사/뉴스 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아들…지나가던 형사과장이 잡았다 3 01:08 1,298
296446 기사/뉴스 안유진, 운전 면허 취득→언니들 태우고 DT 도전 '만능 막내' (뛰뛰빵빵)[종합] 6 01:05 732
296445 기사/뉴스 ‘지역 비하’ 피식대학, 순식간에 16만 명 잃었다 45 00:44 5,251
296444 기사/뉴스 에스파가 다 밟았다…'쇠맛'으로 가요계 점령[초점S] 15 00:41 2,082
296443 기사/뉴스 혜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 체결...송강호·고소영과 한솥밥 (공식입장) 00:39 1,136
296442 기사/뉴스 한성수·소성진 vs 침착맨·신우석, 하이브-민희진 탄원서 제출 (종합) 43 00:01 3,488
296441 기사/뉴스 [단독] 서울대 로스쿨생 '졸업앨범 공유폴더 파일'로 음란물 합성 12 05.24 1,833
296440 기사/뉴스 오피스텔 20대 여성 살해 피의자 "혐의 인정…살해 의도 없었다" 주장 6 05.24 1,543
296439 기사/뉴스 ‘국제결혼’ 농촌 총각만?…대졸·월소득 400만원 이상 수두룩 33 05.24 1,719
296438 기사/뉴스 "남녀 50명 아무나"…'서울역 살인 예고' 작성한 30대 남성 긴급 체포 5 05.24 1,099
296437 기사/뉴스 "잘 키울게요" 신생아 98만원에 산 뒤 300만원에 되팔았다..25세 여성 '실형' 8 05.24 1,841
296436 기사/뉴스 홍준표 시장, 31일 주한 중국대사와 만난다…대구대공원 판다 입성 의제 관심 22 05.24 860
296435 기사/뉴스 "강력 지지 보여주자"…'구속' 김호중 없어도 '보라색' 팬들 공연장 집결 14 05.24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