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투 운동에 대한 여가부의 대책안.gisa
1,218 13
2018.02.24 23:25
1,218 13

[JTBC] 입력 2018-02-22 21:09 수정 2018-02-22 23:02


[앵커]


이렇게 미투 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겪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할도 외면해왔다는 비판입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가족부는 상습적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스토킹 가해자가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경범죄로 다뤄져 최대 10만 원의 벌금이 전부였습니다.

데이트 폭력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숙진/여성가족부 차관 :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공공부문의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늑장, 뒷북 대책이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미투 운동이 본격화 하기 전에도 수많은 성폭력 피해 사례가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여성과 가족 보호가 주 업무인 여가부는 직접 피해자를 상담하거나 보호조치에 나선 적이 없습니다.

피해자 보호는 인권위, 직장 실태조사는 고용부가 담당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 여가부 주장입니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르면 성희롱을 은폐하거나 2차 피해 정황이 확인되면 여가부가 징계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태 관련 실태조사조차 없었습니다.

[임윤옥/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 2차 피해가 발생한 것을 어딘가로 신고할 수 있어야 해요. 지금은 그게 없어요.]

직장 내 성폭력 피해사례는 해마다 늘어나는 반면 고용부의 조사는 뒷걸음질을 치는데도 여가부는 뒷짐만 진 채 범정부적인 대책 수립은 외면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인생을 걸고 사례를 폭로한 피해자가 오히려 조직에서 내몰리는 악순환 구조가 굳어져 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현·송민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47,0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42,78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77,9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36,7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8,87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42,1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6,3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6,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1,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3,7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08 기사/뉴스 이정후, 150㎞/h 대 강속구 공략으로 멀티히트...SF는 PHI 4연전 전패 07:52 129
293607 기사/뉴스 정우성·임영웅→TWS·키오프,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1 07:35 359
293606 기사/뉴스 (일본)부부사체 손괴사건 진행상황 (사주범 체포) 16 07:35 2,441
293605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한밤 중 왕복 10차로 도로를‥위험천만 무단횡단 2 07:04 791
293604 기사/뉴스 브라질 남부 홍수, 사망·실종 200명 육박‥피난민 15만명 4 06:38 1,513
293603 기사/뉴스 윤 대통령 '서면신고'했나‥수사팀 조사 검토 14 06:31 3,180
293602 기사/뉴스 "외국인은 만원 더 내라"‥도쿄 뷔페식당 이중가격제 논란 17 06:28 2,214
293601 기사/뉴스 [자막뉴스] 의문의 상자 안엔...경찰 울린 편지 3 06:05 1,078
293600 기사/뉴스 100일 된 서울 기후동행카드 125만 장 팔려…하루 50만 명 이용 12 05:21 2,868
293599 기사/뉴스 "5성급 호텔 돌잔치, 1000만원이나 드네요"…부모들 '한숨' [이슈+] 206 04:11 22,758
293598 기사/뉴스 데 리흐트의 귀환, 다시 줄어든 ‘철기둥’의 입지···김민재, 챔스 4강 2차전 다시 벤치 예상 03:54 1,265
293597 기사/뉴스 산후조리원 韓서 생겼는데…"원조는 나요" 中 황당 해외수출 15 03:51 4,173
293596 기사/뉴스 [단독] CGV·롯데시네마 줄폐업…곳곳서 임대차 해지 '잡음' 8 03:42 3,846
293595 기사/뉴스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이 애플 비전 프로 구입 1 03:40 1,994
293594 기사/뉴스 ‘타자만’ 오타니, 타율-안타-홈런 1위 10 03:37 1,693
293593 기사/뉴스 "기초연금 왜 줄었나요?". .노인 민원 빗발친다 (2024.05.06/뉴스데스크/ MBC) 8 03:36 2,680
293592 기사/뉴스 의료계 “의대증원 회의록 작성 안한 정부 직무유기” 1 03:33 1,260
293591 기사/뉴스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86 03:26 4,120
293590 기사/뉴스 ‘범죄도시4’ 13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 4 03:23 1,338
293589 기사/뉴스 ‘어린이날’ 아이유 1억·고민시 5000만원 기부 [연예뉴스 HOT] 03:22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