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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샤이니 종현이 세상을 떠난지 두 달이 지났다. 하지만 예쁘게 기억되어야 할 그 이름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들이 등장했다. 바로 연관 검색어다.
이러한 연관 검색어들은 고인의 사망 이유에 대한 섣부른 추측들이 만들어 냈다. 종현이 생전 진행하던 라디오나 콘서트 도중 했던 일부 발언들이 과장돼 퍼져나갔다.
앞서 종현의 생전 마지막 콘서트에 '관객들이 없었다'는 소문이 퍼져 나가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집단적인 움직임으로 사실을 해명하고자 애썼고 루머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또 새롭게 파생된 루머들은 연관 검색어에 그대로 노출돼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들은 연관 검색어 노출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KISO)의 심의 기준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KISO의 기준에 따르면, "자동완성어/연관검색어 등 또는 해당 검색결과가 공공의 이익과 관련이 없는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특정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등 권리를 침해하여 그 피해자가 삭제를 요청한 경우"에 해당 키워드를 연관 검색어에서 제외시킬 수 있다.
종현의 경우 아티스트의 전권을 위임받은 소속사에서 나서야 해당 문제를 가장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