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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보고있으면 힐링되는 방탄소년단의 우정여행 본보야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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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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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방탄소년단 본보야지 추천글 마지막.
이건 추천글이라기 보다는 그냥 보고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글로 가져와봤어.



본보야지 시즌2 마지막 하와이 일정으로 서로에게 릴레이 편지를 쓰게 된 방탄소년단

http://img.theqoo.net/GrFNl
"ㅅㅇㅊㅋ"만 써달라는 슈가를 비롯
오글거림을 걱정하는 멤버들ㅋㅋㅋ



http://img.theqoo.net/XCnRb
http://img.theqoo.net/WgvxK
http://img.theqoo.net/lPupq
편지를 보려는 자와 보여주기 싫어하는 자의 티격태격



http://img.theqoo.net/HjKwk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감상함



http://img.theqoo.net/kROwQ
http://img.theqoo.net/yepih
힘들었던 시간들이 본인에겐 훈장같은 슈가



http://img.theqoo.net/SHohn
많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을 보며 느끼는 부분을 정확히 알고있는 멤버들



http://img.theqoo.net/xQnGh
http://img.theqoo.net/iNUWW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슈가의 바램



http://img.theqoo.net/HJBdE
http://img.theqoo.net/xlFXW
http://img.theqoo.net/jyQvl
이런 시시콜콜한 대화를 먼훗날에도 함께 하고싶음



드디어 편지 공개의 시간


슈가->진

http://img.theqoo.net/kajlW

형님의 영원한 룸메이트 슈가에요. 
형을 알고 지낸 지 벌써 7년이 되었다니


형을 처음 본 순간이 생각이 나요. 
아주 바르고 착해 보였던 형이 요즘엔 굉장히 밝고 쾌활해진 것 같아 놀랍고 신기합니다.
분명 우리가 함께 해서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대를 할 때, 노래할 때 걱정하고 자신감 없어하던 형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요즘 무대를 하는 것을 보면 참 노래를 잘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많은 시간을 고민한 결과겠지요. 


아주 예전부터 형을 봐왔지만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몰래 노력하던 모습에서 너무 감동이었고  
본받을 게 많은 형이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쭉 함께 오래오래 합시다. 

p.s 하지만 나잇값을 좀 하면 좋겠습니다. 

http://img.theqoo.net/rQRpv





진 -> 정국

http://img.theqoo.net/LylUP

JK 안녕? 형이야.
너에겐 항상 감사하고 있단다.
정신연령이 스물여섯살인 형하고 정신연령이 비슷해서 고마워. 

그리고 이번에 너와 여행을 하면서 다시 느꼈어. 
너의 주먹은 참 세구나. 
형이 잘할게. 때리지 마렴. 알았지?

그리고 얼굴이 많이 탄 것 같아. 
형이 형된 도리로서 한국 돌아가면 팩을 줄게. 
피부 진정도 좀 하고 그냥 진정도 해서 형 침대에 그만 누워주렴. 
자꾸 나 없는 사이에 내 침대에 누워서 셀카 보내주는데.
한번만 더 그러면 하와이에선 얼굴이 탔지만 한국에선 불구덩이에 그냥 던져버릴 거야. 
물론 불구덩이는 뜨거운 내 가슴이란다. 
형의 넓은 품에 포옥 하고 안기려무나. 


언제나 팀의 선생님이 되어주고 팀의 활력소가 되어줘서 고마워. 
착하고 잘생기고 힘도 세고 몸도 좋고 눈도 크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정국아.
사랑해. 

http://img.theqoo.net/ZtJbf





정국 -> 알엠

http://img.theqoo.net/OyYZD

형 안녕하세요. 팀의 막내 정국입니다.
제가 편지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한 번 써볼게요. 

어..제가 항상 평소에 생각하는 건데 저는 팀으로 인해서 되게 자극을 많이 받아요. 
뭐 일곱 명에게 다 받긴 하지만 특히 형에게서 제일 자극을 많이 받는데.
제가 평소에 하고 싶은 건 되게 많지만 막상 오래 못 가잖아요. 
평소에 형들이 장난식으로 얘기하는 것처럼요. 
근데 계속 이렇게 지내다 보니까 진짜 제가 뭔가 그런 사람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뭔가 형이 일할 때나 음악 얘기 뭐 작업하는거 형이 평소에 뭐 영어하는 것들 보면서 
자신감이랑 열정이 다시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앞으로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도 저에게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 주세요. 
저도 계속 뒤따라 갈게요.
형은 진짜 멋있는 사람입니다. 

http://img.theqoo.net/ALjNy




뷔 -> 지민

http://img.theqoo.net/ZrSrH
http://img.theqoo.net/YueRr

지민아 안녕. 
이렇게 진지하게 너한테 편지를 쓰려니 약간 오글거리고 그럴 수 있지만 그래도 쓸려고 해.
이해해줘.

연습생 때부터 우린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서울에 상경했잖아. 
일어나서 교복 입고 같은 학교 가고 끝나고 같이 밥 먹고 같이 연습실 가고 끝나면 같이 숙소에 가고 그리고 나서 밤에 수다 떨고. 
6년 정도 있다 보니 어느새 나한테 둘도 없는 정말 소중한 친구가 돼 있더라. 

데뷔 전에 너가 데뷔 때문에 한번 불안한 적이 있었어. 
불안했을 때 나는 회사랑 한번 미팅한 적이 있었는데.
나한테 팀에 지민이가 있으면 어떨 것 같아? 라고 질문한 적이 있었어. 
한참 생각하다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옆에서 항상 같이 웃고 같이 울어준 건 지민이밖에 없다고.
저한텐 이런 친구가 나랑 같이 쭉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같이 하고 싶다고. 
정말 그 이야기를 하니까 좋았어.  

그리고 너랑 이렇게 데뷔할 수 있었던 거에 정말 기뻤고 지금까지 좋은 추억 남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 

그리고 미안해 항상 받기만 해서.
지금도 항상 화장실에서 울고 있음 같이 울어주고 같이 새벽에 몰래 나와 같이 웃어주고.
신경써주고 생각해주고 나때매 노력해주고 이해해주고고민 들어주고.
한없이 부족하고 못난 친구 많이 좋아해 줘서. 

앞으로도 오래 같이 꽃길만 걷자.
사랑한다 지민아.

http://img.theqoo.net/usTWR
http://img.theqoo.net/warKO






알엠 -> 뷔

http://img.theqoo.net/MJrRF

태형아. 
나의 첫 편지의 주인공이 너라니 참 여러 가지 기분이 드는구나. 

하와이에서 실컷 보았던 해변의 조약돌들처럼 너에게 전할 말을 골라낸다는 것이 참 어렵다. 
아마 우리가 본 그 바다처럼 너무 오랜 시간과 추억들을 서로 간직하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너의 처음을 한번 떠올려 본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서 왕눈이에 숙소를 이리저리 휘젓던 다리와 삐죽거리는 입술을 보고 
첫눈에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아 이녀석 진짜 더럽게 말 안듣겠구나. 

나는 데뷔 직전 불안해하던 너를 기억해.
너의 독특함과 이상함이라는 것이 참 알쏭달쏭한 것이어서 

나도 가끔은 저녀석의 어떤 점이 너를 이곳까지 버틸 수 있게 했을까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의 머리도 점점 자라면서 
누구보다 나 스스로를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나도 꽤나 이상하고 특이한 외계인 같은 사람임을 알게 됐어. 
그러면서 너의 이상함이 끌렸어. 
그리고 때론 엄청 부러웠어. 
너는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고 모두가 너를 좋아하니까. 
결국 너는 보란 듯이 너의 이상함이 사실은 특별함임을 증명한 셈이지. 

조금 소름이 돋을 순 있겠지만 
너의 연습생 시작부터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친구이자 혹은 형으로서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어. 

농부 안 하고 색소폰 안 불고 빅히트 와줘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도 힘내자. 파이팅 

http://img.theqoo.net/KqFzU
http://img.theqoo.net/wrrjC




제이홉 -> 슈가

http://img.theqoo.net/hLQlk

형 안녕? 호석이에요. 
어느덧 형과 연습생 기간까지 포함해서 7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고 있네요. 


처음 숙소왔을 때 어색하고 굉장히 낯설어서 거실에만 있던 저를 
먼저 다가와 말도 걸어주고 긴장도 풀어주고 아직도 그때를 잊을 수가 없네요.
광주 토박이인 저에게 마치 구원의 손길 같았어요. 


아팠을 때도 늘 옆에 슬펐을 때도 늘 옆에. 
제가 힘들고 지칠 때는 형이 항상 옆에서 감싸주고 힘이 되어주셨어요. 
이번 본보야지2에서도 뱃멀미로 지쳐 자다가 눈을 떴을 때 먼저 보였던 건 역시나 형이었죠.
(물론 지민이도 있었지만)
그때 말은 못 했지만 정말 고마웠어요. 

긴 시간 함께 한 만큼 형에 대한 고마움도 크다는 걸
이 편지,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말해주고 싶네요. 

형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의 멤버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든든한 나의 형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도 늘 제 옆에 있어 주세요. 

알럽 마 브로! 

http://img.theqoo.net/FoCqX
http://img.theqoo.net/GgAWy
http://img.theqoo.net/FIlVt
http://img.theqoo.net/ZNXWm






지민 -> 제이홉

http://img.theqoo.net/TTRGg


이게 첫 편지가 아니라서 힘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참 쉽지 않네요.
긴장됩니다.

항상 얘기를 많이 했고 마음을 많이 나눈 형이라서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형이라는 사람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냐면
이 사람은 정말 진짜로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구나
바르고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을 많이 했었고.
그리고 정직하고 성실함만으로도 사람이 이렇게 멋있을 수 있구나를 처음 알게 해준 게 형인 거 같아요. 

동생으로서도 같은 팀 멤버로서도 참 많이 배운 거 같습니다 형. 

우리를 항상 많이 챙기고, 여러 가지 신경쓰기 위해서 항상 고생한다는 거 안다는거. 
그리고 진심으로 고맙다는 얘기를 꼭 해주고 싶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형! 

같이 하는 동안 몸 좀 잘 챙기시고 마음고생 좀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고맙기만 한 우리 형 사랑합니다. 

http://img.theqoo.net/OqEmZ




http://img.theqoo.net/DkoRD
http://img.theqoo.net/wvFJc
보다 보면 나도 이런 친구들과 함께 우정 여행을 떠나고 싶어짐ㅠㅠ 이런 친구들 있는것도 부럽고...





본보야지 시즌1이 배낭여행을 떠나 좀 더 날것의 느낌이라면
본보야지 시즌2는 좀더 짜여진 구성에서 우정여행으로 간 느낌임.
브이앱 유료콘텐츠지만 티비에서 방영되도 손색없을만큼 리얼리티스럽고 재밌어 ㅎㅎ

http://img.theqoo.net/LZfuQ
http://img.theqoo.net/biSqJ



올해 무척 바쁠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시즌3 찍으러갈것같긴한데 어디로갈지 기대됨ㅋㅋㅋ

http://img.theqoo.net/Mch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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