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교사가 초등교실서 '19금' 공포영화 상영 '물의'
6,857 76
2017.08.24 02:12
6,857 76

학부모들 "교단 서면 안된다" 교육청에 항의

mANDf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 5월 교실에서 잔인한 폭력 장면이 담긴 공포영화를 상영했다가 학부모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이 사건 이후 병가 등을 내고 그동안 수업을 하지 않았던 교사가 9월 2학기부터 다시 수업에 나서려하자 학부모들이 이 교사의 수업을 거부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부산 해운대지역교육청에 따르면 문제의 A 교사는 지난 5월 스승의 날을 전후해 3학년 수업 중에 '스승의 00'라는 제목의 영화를 상영했다.


문제는 이 영화가 감사의 뜻을 나타내는 제목과는 달리 잔인한 폭력 장면이 담긴 공포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당일 이 영화를 본 아이들이 집에 와서 "선생님이 보여준 영화가 무섭다"며 잠을 이루지 못하자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드러났다.


문제의 영화는 학교 측 확인 결과 '19금'(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의 공포영화였다.


아이들은 당시 영화를 보는 중에 놀라 소리를 지르는 등 심한 공포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은 학교 측의 조사에서 A 교사는 "제목을 봐서는 영화의 내용이 공포영화인지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영화를 첫 상영한 반에서 아이들이 놀라는 등 소동이 있었지만 A 교사는 이를 아랑곳 하지 않고 다른 반 수업에서도 같은 영화를 보여 줬다"며 교사 해명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A 교사는 5월 이 사건 이후 개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병가를 냈고, 이후 여름방학을 하면서 그동안 교단에 서지 않았다.


9월 2학기부터 다시 수업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학부모들은 A 교사의 수업거부와 함께 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24일 오전 해당 교육청을 찾아가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다.

ljm703@yna.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9494195

목록 스크랩 (0)
댓글 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59 05.01 46,0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62,18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11,31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7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85,91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69,5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14,7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5,8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73,8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9,9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19,9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350 유머 어떻게 강아지 이름이 곰? 3 11:49 192
2401349 이슈 자의식과잉인 사람들 왜 싫어하는지 궁금한 달글들 캡쳐 4 11:47 546
2401348 기사/뉴스 신생아 대출, 석 달 만에 5조 원 넘겨…소득기준 완화 1 11:46 282
2401347 유머 천리포수목원 어린이날 공룡 이벤트 사건 11:46 289
2401346 이슈 서양 커뮤니티의 내향인 밈 . jpg 7 11:45 914
2401345 이슈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27 11:44 1,539
2401344 이슈 박철민이 냉부해에서 시식하다 오열한 이유.jpg 9 11:44 702
2401343 이슈 일당 76만원 한다vs안 한다 10 11:43 622
2401342 유머 할부지 마사지에 녹아내리는 루이바오🐼 3 11:43 644
2401341 기사/뉴스 ‘홍김동전’, ‘선업튀’..시청률이 전부가 아니라구요 [Oh!쎈 초점] 9 11:42 390
2401340 이슈 어린이날 기념 투어간 있지(ITZY) 대신 소풍간 인형 트윈지.jpg 4 11:41 307
2401339 이슈 NBA 오늘자 조던 빙의한 미네소타 에이스 11:40 60
2401338 이슈 [오피셜] 여자배구 흥국생명 김해란 리베로 현역 은퇴 8 11:39 790
2401337 이슈 김하성 쓰리런 홈런!!!!!!!!! 3 11:38 456
2401336 유머 SNL ㅁㅎㅈ 제대로 삼겨버린 김아영 20 11:37 2,445
2401335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정부 훈장 취소하라”…문체부 민원 이관·사재기 조사 17 11:36 719
2401334 이슈 윤석열 퍼스널컬러 분석.jpg 41 11:36 1,683
2401333 이슈 앞머리 가발 뚜껑 열린 아일릿 멤버 ㅋㅋㅋㅋㅋㅋㅋㅋ.twt 4 11:35 1,443
2401332 이슈 강아지가 진심으로 울 때 나는 소리 1 11:33 756
2401331 이슈 오늘 마무리 한 있지(ITZY) 두번째 월드투어 BORN TO BE in 유럽 6 11:32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