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입양딸 살해' 포천 양모 무기징역·양부 징역 25년 확정
530 6
2017.08.23 12:13
530 6
http://img.theqoo.net/YDmSH

http://img.theqoo.net/aLNiz


6살 된 입양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불태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정한 양부모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입양 딸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불태운 혐의로 기소된 양어머니 김모(31)씨에게 무기징역을, 양아버지 주모(48)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3일 각각 확정했다.

경기도 포천 아파트 보증금 700만원이 전 재산이었던 부부는 차량·귀금속 구입 등으로 수천만원 카드빚에 시달리며 입양한 딸에게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풀기 시작했다. 손찌검은 물론이고, 투명테이프로 팔, 다리, 몸을 꽁꽁 감아 움직일 수 없게 한 뒤 짧게는 5시간에서 길게는 3일씩 화장실이나 베란다에 감금했다.

키 92cm, 몸무게 15kg이던 딸은 거듭된 학대로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나고 눈의 초점도 사라졌지만, 부부는 태연히 외식하거나 영화를 보러 다녔다.

베란다에 방치했던 딸은 지난해 9월 결국 숨졌고, 학대 행위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웠던 부부는 시신을 야산에서 불태워 훼손한 뒤 100㎞ 떨어진 인천 소래포구 축제장으로 이동해 "딸을 잃어버렸다"고 허위 신고까지 했다.

1심은 살인·사체손괴·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김씨와 주씨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5년의 중형을 선고하며 "피해자에 대한 죄송함의 고백이자 최소한의 예의"라고 밝혔다. 부부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으나 2심과 대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부부와 함께 살며 첫째 딸 노릇을 했던 임모(20)씨는 학대에 가담한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47 04.27 58,7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59,9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74,6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44,9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3,03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28,0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73,0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3,1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0,7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05,3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79,0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8390 이슈 학교 컴퓨터실 이거 나는 안다 vs 모른다 2 09:02 65
2398389 기사/뉴스 [단독] 윤 정부 '국가 비상금'…1순위는 용산 이전과 해외 순방이었다 14 09:01 348
2398388 정보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 공식 예고편, 포스터 09:00 128
2398387 유머 경기도민 출근길 1 08:59 208
2398386 이슈 어도어(대표 민희진) 공식입장 전문 24 08:59 1,571
2398385 유머 영화 스턴트맨 시사회중 파쿠르 전문가인 연기자가 실력을 보여주면서 등장 08:59 120
2398384 이슈 데뷔전에 같은곳에서 알바했다는 헐리웃 라이징 두배우 08:59 254
2398383 이슈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김홍도역(이유영) 캐릭터 티저 08:58 186
2398382 유머 2달 동안 배달 36번 시킨 손님 12 08:56 1,392
2398381 이슈 [톡파원25시] 베트남톡파원이 찬원팬에게 둘러싸인 사연 1 08:55 382
2398380 유머 나만 평화누리도 당할 순 없다 경기남부도 평화누리남도로 하자 8 08:55 456
2398379 유머 야식 땡길때마다 자제해야 하는 이유 7 08:55 760
2398378 이슈 [k리그1] 어제 골잔치 터진 k리그 10라운드 08:54 103
2398377 이슈 다시 보면 오싹한 인수전 당시 방시혁 VS SM엔터테인먼트 양측 입장 26 08:52 1,471
2398376 이슈 특이해서 갖고싶은 물건들 5 08:52 535
2398375 이슈 [KBO] 5월 2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8 08:51 285
2398374 유머 김수용이 권현빈을 잘 아는 이유 9 08:49 1,030
2398373 유머 표절 의심되는 영화 포스터 26 08:47 2,546
2398372 기사/뉴스 오늘부터 맥도날드 메뉴 2.8% 인상…빅맥세트 7천원 넘어 4 08:44 643
2398371 유머 (개 이빨 주의)인간이랑 힙합비트 쪼개고 있는 개 2 08:42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