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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나혼자' 상승세 비결? 단체여행 보면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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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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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상승세 비결? 단체여행 보면 '답 있다'

기사입력2017.07.22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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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MBC ‘나 혼다 산다’의 상승세가 무섭다. 시청률도 연일 상승 중이고, 시청자 사이에서도 호평일색이다. 그야말로 전성기라 할 수 있는 ‘나 혼자 산다’의 상승세, 그 이유는 이들의 단체여행을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박나래의 할머니 댁으로 여름단체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의 인솔하에 무지개 회원들은 목포로 향했다. 역까지 마중나온 박나래의 작은아버지가 몰고 온 학원차에 탄 무지개 회원들은 목포의 명물을 그대로 지나친 채 할머니 댁으로 곧장 향하는 박나래를 보며 불안감을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체험학습을 가장한 ‘농활’이었다.

그 와중에 기안84는 지각까지 했다. 기안84는 좌충우돌 여행기를 거쳐 겨우 박나래의 할머니 댁에 도착했다. 기안84까지 모인 후 무지개 회원들은 각자 땅콩밭 관리, 고추 수확, 양파까기 임무를 맡았다. 기안84와 헨리는 ‘2얼’과 ‘3얼’답게 엉뚱한 면모를 발산하며 땅콩밭을 갈았고, 전현무와 윤현민, 한혜진은 ‘19금 농담’을 하며 고추 수확을 했다. 

이후 이들은 물놀이에 나섰다. 과거 ‘똥성훈’이란 별명을 얻은 배우 성훈이 깜짝 초대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계곡에서 보물찾기를 하고 물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윤현민은 ‘나도 얼간이’의 줄임말인 ‘나얼’이란 별명을 얻었고, 기안84는 ‘기장어’란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이들은 계곡에서 수박씨 얼굴에 붙이기 등 기상천외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미지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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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기 그지없다. 해외로 떠나지도 않았고, 스타들을 줄줄이 초대하지도 않았다. 그저 무지개 회원들끼리 기차 타고, 시골에서 물놀이 하고 농사를 돕는 소박한 일정이 담겼을 뿐인데, ‘나 혼자 산다’는 역대급 꿀잼을 경신하게 됐다. 여기에 바로 ‘나 혼자 산다’의 상승세 비결이 드러난다.

‘나 혼자 산다’는 회장 전현무를 필두로, 한혜진, 이시언, 박나래, 윤현민, 기안84, 헨리까지 고정 무지개회원들을 정비한 후부터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스튜디오에 모여 각자의 일상을 보고 토크를 하는 시간은 ‘나 혼자 산다’의 꿀잼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좀처럼 모일 일이 없는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얼굴을 보며 서로에게 익숙해져갔고, 이는 더욱 풍성한 토크를 가능하게 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됐다. 자연스럽게 무지개 회원들에게는 일정한 포지션과 캐릭터가 부여됐다. 센 이미지의 한혜진에게는 한달심이란 별명이, 이시언과 기안84, 헨리에게는 2얼, 2얼 3얼의 별명이 주어졌다.

이 별명은 그저 호칭에 그치지 않고, 더 다양한 기획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뭉쳐 얼간이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나 혼자 산다’로부터 새 캐릭터들을 부여받은 이들이 단체 여름여행을 가는 모습도 특유의 케미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했다. 

그야말로 이번 여름 단체여행은 ‘나 혼자 산다’ 상승세 비결의 집약체와도 같았다. 그러니 꿀잼이었을 수밖에.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의 강력한 케미와 이들을 새로운 교집합으로 이끌어낸 제작진의 찰떡 호흡은 ‘나 혼자 산다’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게 만드는 일등공신이 됐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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