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학교 폭력, 장애아에겐 '냉혹'?…속전속결로 "전학 가라"
382 3
2017.06.24 00:32
382 3

SBS는 최근 석연찮은 이유로 학교 폭력 가해 학생에게 관대한 처분을 내렸던 사립 초등학교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건 다른 학교의 이야기입니다만, 정신적 장애가 있는 한 학생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는데 전문기관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학교가 서둘러 전학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등학교 3학년인 A 군은 자폐증 보다는 경미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A 군의 부모는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A 군이 젓가락을 아이 얼굴에 던져 다치게 하고, 계단에서 밀치는 등 폭력적 행동을 하고 욕설을 반복적으로 했다는 겁니다.

A 군 부모는 진단서를 내면 참조하겠다는 학교 측 말에 전문기관에 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진단서 나오기 전, A 군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학교가 진단서 제출을 요청한 지 단 사흘 만이라는 게 A 군 부모의 말입니다.

[A 군 아버지 : 결과가 나오기 전에. 4월 24일 날,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그날 당일 벌써 전학 조치를 시켰거든요.]

학교폭력위원회에 나간 A 군의 어머니는 진단서를 곧 제출하겠고, 특수학급에도 보내겠다며 관대한 처분을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위원회는 단 한 번의 회의를 통해 9단계의 징계 중 초등학교에서 내릴 수 있는 최고 징계인 전학 처분을 내렸습니다.

학교 측은 A 군 부모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사실을 말하지 않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A 군 담당 의사는 학교 측의 결정이 올바른 해법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정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아이는 충분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학년에 같은 수준으로는 아니고요. 사실은 통합 특수적인 교육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A 군 부모의 재심 신청을 받은 서울시 교육청은 그제 해당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위원회 결정 과정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oid=055&aid=0000542368&sid1=102&mode=LSD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6748 00:06 10,36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95,57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15,72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94,6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16,32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80,7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8,9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5,5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49,3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21,4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93,1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589 정보 드디어 마이쮸 신예가 데뷔한다 이건 못참지 11:33 103
2399588 이슈 이클립스 '엠카' 출연은 "아직"…"콘서트? '선재업고튀어' 팬들 화력 필요해" 17 11:30 705
2399587 정보 카카오퀴즈 11:29 70
2399586 기사/뉴스 잠실종합운동장, 이번 주말 5만명 몰린다…"대중교통 이용" 3 11:28 1,034
2399585 기사/뉴스 역대급 엔저에 일본 ‘이중가격제’ 등장 11 11:28 594
2399584 이슈 요새 미국 콘텐츠 이거저거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펌) 3 11:27 595
2399583 유머 결혼바이럴 인생녹음중 부부 새 영상 4 11:27 576
2399582 이슈 ‘선재 업고 튀어’ MZ세대 접수…2030 화제성·SNS 언급량 싹쓸이 22 11:25 666
2399581 이슈 러닝머신에서 뛰지 말고 이 운동 5분만 하세요 29 11:24 2,403
2399580 유머 독특한 둥지냉면 취향 6 11:24 878
2399579 유머 몸에 안좋은 음식 top 10 15 11:24 948
2399578 유머 도예과 뜻밖의 취직처 5 11:24 969
2399577 이슈 아이들 슈화가 청순 비주얼로 말아주는 꽁꽁 한강 고양이 챌린지🐈 11:22 257
2399576 유머 요즘 대한민국 여자들 근황 17 11:20 3,272
2399575 이슈 사회성은 연기하는 것이다.twt 16 11:19 1,742
2399574 유머 프랑스카페에서 일하는 한국인 이야기 12 11:18 2,131
2399573 유머 한탄강 유원지 근황 6 11:18 1,054
2399572 유머 🐼 내가 임모한테 가는데 글쎄 가는길에 수영장이 있는거양!! 임모가 너무 좋고 더워져서 빨리 수영장도 가고싶었는데🥰🤭 완전 럭키루야잔앙🍀 24 11:17 1,850
2399571 유머 돌덬들에게 바라는 점 : 아이돌이 찍어준 로또 번호 공유해주기 11 11:17 1,038
2399570 정보 네이퍼 페이 10원 10 11:15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