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프로듀스101’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의 승자는 바로 김종현이었다.
27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에서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 그 결과가 공개됐다.
데뷔 커트라인인 TOP11이 공개된 가운데 ‘방화섹시’ 강동호가 11위에 랭크됐다. 강동호는 “우선 너무 기분이 좋고, 이렇게 높은 자리에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10위의 주학년은 “겸손하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9위의 김재환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길에 한 발 내딛은 것 같아서 설렌다. 꼭 ‘프듀101’의 보컬이 되겠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강다니엘은 2등에서 8등으로 순위 하락을 겪었다. 그는 “내 부족한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프로듀서님들, 연습생 친구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SNS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7위는 남성 팬이 많기로 정평이 난 옹성우다. 그는 “내게 이런 많은 사랑을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 정말 진짜 대박 리얼 헐 완전 감사드린다”라는 센스 넘치는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6위의 황민현은 “높은 점수를 받고만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이렇게 받으니 부담도 된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연습생이 되겠다”라고, 5위의 임영민은 “먼 산처럼 바라만 보던 11위 안에 든 것만으로 좋은데 지금 이 상황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얼떨떨하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4위는 재도약에 성공한 이대휘. 이대휘는 “기대를 안 하고 왔는데 표를 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감사드린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제 남은 건 TOP3 뿐. 3위는 첫 순위 발표의 1위 박지훈이었다. 그야말로 이변의 결과. 그럼에도 박지훈은 “3위라는 높은 등수를 유지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 무대에서 비장의 무기를 보여드리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영예의 1등은 김종현이 차지했다. 김종현은 “1이라는 숫자가 기분이 좋다. 그만큼 무게도 남다르다. 응원해주신 분들의 믿음이 깨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벅찬 심정을 전했다. 2위의 라이관린은 17세 소년다운 귀여운 소감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프듀101’이 시작된 이래 줄곧 상위권을 마크했던 김사무엘은 16등에 머무는 아픔을 맛봤다. 그럼에도 김사무엘은 노력과 도약을 약속하는 것으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10위권엔 김사무엘 외에도 배진영 안형섭 유선호 윤지성 등이 랭크됐다.
권현빈이 34등으로 턱걸이 생존에 성공한 가운데 장문복은 반복된 순위하락으로 32등에 머물렀음에도 “오늘 마음을 비우고 왔다. 부족한 모습 보여드렸는데 마지막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하겠다. 감사하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