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101' 하민호, 성희롱 논란→자진하차+계약해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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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호(사진=Mnet) |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하민호 연습생이 ‘프로듀스101 시즌’에서 자진하차한다. 소속사인 더바이브레이블(이하 더바이브)와의 계약도 해지를 결정했다.
더바이브 측은 측은 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하민호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블채널 Mnet 남자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중인 하민호는 규칙 위반 및 성희롱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금지된 SNS를 이용해 팬들과 직접 대화를 주고 받았다는 의혹이다. 지난 5일 방송된 첫 순위발표식 이후 출연 연습생들의 SNS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민호와 관련된 논란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문제는 대화 내용의 수위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민호로 추정되는 인물과 SNS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는 네티즌들의 증언이 쏟아졌다. 증거물로 제시된 대화 내용 캡처에는 “입술 좀 허락해달라” 등 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SNS 계정은
또 다른 연습생인 유선호(큐브)로 이름을 바꾼 뒤 삭제됐다.
이에 더바이브 측은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임을 알려 드린다”고 해명했다.
하민호는 더바이브 소속으로 첫 순위발표에서 4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제 더바이브 소속은 김태동 밖에 남지 않았다. 더바이브 측은 “앞으로 저희 더 바이브 레이블은 향후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습생(김태동, 성현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