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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뒷목·등 근육 자주 뭉치면 담 아닌 '이 질환'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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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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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뒤쪽이나 등, 어깨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 통증이 생기면 흔히 ‘담에 걸렸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증상의 정확한 이름은 ‘근막통증증후군’이다. 국내 성인의 60~80%가 한 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그런데 담에 자주 걸리거나 한 번 걸렸을 때 통증이 일주일 이상 계속된다면, 목 디스크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헬스조선]흔히 ‘담에 걸렸다’고 말하는 근막통증증후군 증상이 오래 가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헬스조선]흔히 ‘담에 걸렸다’고 말하는 근막통증증후군 증상이 오래 가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근막통증증후군은 자리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이나 주부 등 한 가지 자세로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장시간 자세가 굳어지면 척추에 무리가 가 근육이 경직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무리하게 움직일 때도 등과 어깨에 근막통증증후군이 오기 쉽다. 스트레스도 원인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 아래쪽과 뒷목, 어깨 근육이 긴장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면 해당 부위를 누르거나 움직였을 때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 위치가 주변으로 이동한다는 특징이 있다. 주로 목 뒤쪽, 등의 날개 뼈, 어깨 주변에 나타나는데, 근육이 뭉친 부위를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심해 목과 팔의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은 소염진통제·근이완제를 쓰는 약물치료나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로 완화한다. 재발이 잦아 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주사나 근육내자극술 등의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치료를 받더라도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져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척추를 펴고 앉는 자세로 생활하고, 턱을 괴거나 엎드리는 자세는 고쳐야 한다. 한 자세로 오래 일해야 한다면 10~15분간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은 며칠 지나면 사라진다. 몇 분 만에 근육이 풀리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심한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목디스크일 수 있다. 목디스크는 목뼈를 받치는 인대가 늘어나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빠진 것이다. 보통 경추(목뼈) 5번에 디스크 증상이 생기면 등과 어깨 근육이 뭉치는 느낌이 들고 팔과 목을 움직이기 힘든데, 이는 근막통증증후군 증상과 비슷해 둘을 구분하기 어렵다. 실제로 평소 담이 자주 와서 침을 맞으러 한의원을 찾았다가 목디스크를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평소 담에 자주 걸리거나, 한 번 걸렸을 때 통증이 일주일 이상 심하게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목 디스크인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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