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애착이 가는 후배는?
유달리 류승범이라는 친구가 애정이 많이 갔어요
복싱 선수 역할이니까 트레이닝을 매일 했는데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같은 친구이고, 가을도 타고
여러가지 개인사가 겹쳐서 결석이 있었는데
죄송합니다하면서 막 우는거예요
그냥 고개를 숙이고 펑펑 우는거예요
그 다음부턴 칼이였어요. 그리고 참 친해졌어요
반대로 이 친구 냉정하게 열심히 한다는 배우는?
굉장히 이성적이고, 굉장히 논리적이고
승범이가 질풍노도라면
정우는 굉장히 안정감있고, 차분해요
아주 안정적으로 작업을 해요
자기 감정 컨트롤이나 이런것들이
작업할때는 이런데
사적으로 만나면 아주 능글능글 맞고 영감님 같아요
정 반대 성향의 두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