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23)의 정규 4집 수록곡 '이런 엔딩' 뮤직비디오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이별한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엔딩' 뮤직비디오에는 아이유와 배우 김수현(29)이 출연한다.

뮤직비디오는 끈으로 이어져 있는 한 연인이 과거를 회상하는 영상을 함께 본다는 설정을 하고 있다. 아이유와 김수현은 자신들의 러브 스토리를 되돌아본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화면 왼쪽 상단에 적혀 있는 숫자는 첫 만남 후 세게 되는 기념일이다. 이는 다음과 같다.

999일째 되는 날이 지나고 영상을 지켜보던 김수현은 두 사람이 이어져 있던 인연의 끈을 하나둘 가위로 자른다. 이를 지켜보던 아이유는 자신의 끈을 자를 듯 말 듯 하다 눈을 질끈 감는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아이유가 끈을 잘랐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결론은 앞머리는 미용실에 가서 자르자"는 것이라며 농담 섞인 뮤직비디오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