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음주운전. 포커스뉴스 제공 |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기소의견으로 송치될 예정이다.
31일 서울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은 지난 26일 오전 2시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현중은 신호대기 상태로 차를 세운 채 잠들었다가 뒤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당시 김현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5%였다.
이후 김현중은 귀가했다가 사건 발생 후 다섯 시간이 지난 오전 7시 10분께 경찰서로 나와 "지인들과 맥주 2캔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했다. 경찰관계자는 "본인이 혐의를 인정했고 조사를 마쳤기 때문에 재소환 계획은 없다"며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음주 후 운전대를 잡은 게 잘못된 일인 걸 본인도 인지하고 반성중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다음달 29일 전역 기념 팬미팅을 열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