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황지영]
글로벌 그룹 엑소가 잠실벌을 뜨겁게 달군다. 데뷔 5주년을 맞아 5월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한다.
30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엑소는 오는 5월 27일, 28일 이틀간 서울 송파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한 회도 채우기 힘들다는 가장 큰 규모의 공연장에서 이틀 연속 공연을 확정, K팝 대표주자로서의 막강한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엑소는 지난해 7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투어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단일 가수 사상 최초로 6회 공연이라는 기록을 쓰며 엄청난 관객 동원력을 증명했다. 5월 잠실주경기장 콘서트는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한 앙코르 콘서트인 동시에, 월드투어의 마무리를 찍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10개월 만에 여는 국내 콘서트인데다가 4월 8일엔 데뷔 5주년이라는 특별한 이벤트도 있어, 이번 공연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앞서 수호는 라디오에 출연해 "상반기, 여름쯤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다"고 귀띔한 바 있다. 엑소 컴백과 맞물린 이번 콘서트는 여러모로 엑소엘(엑소 팬클럽)을 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엑소의 투어는 현재진행 중이다. 4월 2일 싱가포르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23일에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 뉴욕, 멕시코시티, LA에서 팬들과 조우한다. 바쁘게 글로벌 행보를 펼치는 와중에도 엑소는 꾸준히 국내 활동을 해왔다. 노래, 라디오, TV, 영화, 화보 등 솔로 혹은 유닛으로 완전체 공백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5월 잠실주경기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엑소는 올해도 기록제조기로서의 활약을 이어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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