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쿠도하루카 블로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닝구스메 멤버 쿠도 하루카가 과거 팬에게 했던 발언이 재조명됐다.
99년생인 쿠도 하루카는 이 사건이 일어나던 당시 열두살이었다. 그녀는 행사장 분장실에서 다른 멤버들과 '아저씨 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한 팬을 일컬어 "노숙자 같다"고 말했다.
사적인 장소에서 이뤄진 이 대화는 팬에 의해 도청돼 외부로 유출됐고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펴졌다. 당시 이를 들은 팬들은 "배신당한 기분이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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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실제 팬들의 사진을 올리며 비하할 의도가 아니라 그저 묘사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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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면전에서 그런 말을 들어도 어쩔 수 없는 정도"라며 "어린아이는 정직하다" "노숙자 외에 뭐라고 표현해야 하냐"며 쿠도 하루카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에서는 사생팬이 연예인을 도청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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