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로봇으로 변신한다.
24일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서강준이 KBS 2TV 새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출연을 제의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인공지능로봇이 재벌가의 살벌한 권력전쟁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대국민 인간사칭 사기프로젝트'를 그린다.
서강준은 극 중 감성로봇 사기꾼 남신-Ⅲ 역을 맡는다. 남신-Ⅲ는 완벽한 외모에 섹시한 뇌, 강철 멘탈까지 겸비한 인공지능로봇. 로봇이지만 인간의 감정을 읽어내는데다가 심지어 귀여운 실수를 하도록 프로그래밍됐다.
'너도 인간이니'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KBS미디어가 제작하며 '구르미 그린 달빛'을 잇는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백희가 돌아왔다'의 차영훈 PD, '공주의 남자'의 조정주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너도 인간이니'는 캐스팅 진행 후 상반기 중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