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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별로 밥 먹고, 화장실 가고, 퇴근해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는 101명의 연습생 소년들이 펼치는 치열한 연습과 냉혹한 방출을 다룬다. 기획의도에 맞게(?) 연습생들이 처한 현실은 더 냉혹했다.
'프듀2'는 프로그램 특성상 A등급부터 F등급까지 철저히 나뉘어 국민의 선택을 기다린다. 시즌1에서는 연습생들의 레벨 테스트가 끝난 후 등급별로 차등적으로 수업을 받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들은 등급이 나뉜 채 같은 등급끼리 단체복을 입고 댄스와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 '등급 제도'는 다른 오디션과 확실한 차별화를 펼치며 시즌1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방송 안에서의 등급은 대기실까지 연장됐다.

▶ 식사 시간·화장실도 등급별로
'프듀2'에 참가한 연습생들은 등급별로 낙인이 찍힌 채 생활을 하고 있었다. 등급별로 밥을 먹었고, 화장실에 갔다. 인터뷰·퇴근까지 등급별로 이뤄졌다.

20일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프듀2' 연습생들은 A등급부터 순차적으로 화장실을 이용했다. 하위 등급일수록 화장실 이용에 제약이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A 소속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A등급부터 화장실을 이용하다 보니 하위 등급 친구들은 생리 현상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다"며 "인원이 많아 그룹핑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등급별 순차적 진행은 불공평한 것 같다"고 말했다.

'프듀2'판 카스트 제도는 화장실행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었다. 식사시간에도 제약이 있었다. '프듀2'의 합숙은 약 2박 3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의 숙식은 프로그램의 몫이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삼시 세끼를 제공한다. 삼시 세끼 반찬은 모두 '제육'이었다.

'프듀2'에 참가하는 연습생들의 대부분은 식욕이 왕성한 청소년기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배식은 어김없이 A등급부터 진행됐다. 차례대로 식사를 했고, 하위등급으로 갈수록 '제육'은 고갈됐다. 결국 하위 등급은 '제육' 없는 '밥'만 먹었다.

B 소속사 관계자는 "한창 성장해야 할 성장기에 반찬 없이 밥만 먹고 있다"며 "넉넉하지 않은 밥상을 받고 경쟁을 하고 있다. 하위등급일수록 밥을 먹고 힘을 내야 하는데, 기운이 점점 빠지고 있다. 오히려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패배 의식만 심어주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한탄했다.

이뿐만 아니라 인터뷰 진행·숙소 퇴소까지 등급별로 진행됐다. 하위등급의 기본 대기시간은 6시간이었다. C 소속사 관계자는 "소속사는 제작진이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 이런 불만을 하나하나 토로하다 보면 불이익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연습생들은 이렇게라도 얼굴을 알리려고 발버둥 친다. 이런 고군분투가 왜곡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귀띔했다.


▶ Mnet 측 "인원 많아 그룹핑화 할 수밖에 없어"
하위등급 소속사들은 속내는 같았다. 시즌1의 김소혜처럼 만에 하나 'F등급의 신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 이에 등급별 차별을 쉬쉬하고 있었다. 혹시나 닥칠 불이익에 대해 몸을 사리고 있었다.

D 소속사 관계자는 "'프듀'는 연습생들의 데뷔라는 '꿈을 이뤄주는 곳이다. 얼굴 한 번 알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참가했다"며 "방송 밖에서도 등급별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괜히 출연시켰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의 논리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오히려 어린 친구들의 '꿈'을 앗아가는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반면 Mnet 측은 소속사들의 입장과 다른 논리를 펼쳤다. Mnet 관계자는 "인원이 많아서 그룹별로 이동하고 있다"며 "연습생끼리 서로 배려해가며 건강한 경쟁을 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우려할만한 부분 없이 순조롭게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수성 문제철 변호사는 일간스포츠에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만약 운영과 계약이 잘못됐다면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 경쟁으로 제보를 해서 처리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 공정위는 우월적 지위로 사실 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부당한 처우를 입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변호사는 제작진의 과도한 경쟁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연습생들에게 모멸감을 유도해 경쟁심을 부추기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연습생들이 문제제기를 한다면 낙인이 찍혀서 사라지기 쉽다"며 "데뷔를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 연예인은 사업자와 달리 자신의 전부를 걸고 프로그램에 임한다. 제3자가 문제제기를 한다고 해도 이 친구들이 누설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얼굴을 알리기 위해선 참고 견디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이런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프듀2'는 지난달 26일 첫 합숙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01명의 연습생이 모두 등장해 단체 곡인 '나야 나' 무대를 펼쳤다. 이후 지난 17일 시작한 2차 합숙은 20일에 종료했다. 첫 방송은 내달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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