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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영업) 20년 지기 절친 끼리의 흔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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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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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멤버인 아이바 마사키와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아라시로 데뷔하기 전 주니어(연습생) 시절 부터 집으로 가는 전철이 같다는 걸 계기로 친해졌는데

아라시로 같이 데뷔하면서 지금까지 약 21년간 알고 지냈어

가족끼리도 친하고 니노미야가 아이바의 아버지를 오야지(보통 친아버지를 부르는 호칭)라고 부르기도 해


이런 두 사람이 VS아라시라는 그룹 이름을 걸고 하는 방송에서 카드 게임인

도둑잡기(마지막 까지 조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패하는 게임)를 하다가

결승에서 둘만 남게 되었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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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 너랑 알고지낸 지도 오래됐네 벌써 20년이야


    

아이바 : 20년이네 20년이나 같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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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 소부선(전철)에서는 항상 네가 왼쪽에 앉았지. 내가 오른쪽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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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 내가 오른쪽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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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 아 그렇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오른쪽 왼쪽 헷갈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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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 내가 왼쪽에 앉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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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 이게(오른쪽, 조커) 너야

조커 뽑으라고 수작 부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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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 나는 나 자신을 믿는 편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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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 당연하지 너의 20년. 너 자신을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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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지기 친구가 수작 부리는 걸 보고 웃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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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지기 친구가 자기 수작 알아챌까봐 전전긍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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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 온가족이 알고 지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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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 우리 할아버지도 널 정말 좋아한다고 하셨어

밑도 끝도 없는 할아버지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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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 자이언츠(야구팀) 모자 쓰신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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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 응 자이언츠 팬이셔. 아니 사실은 롯데(야구팀) 팬이셔

니노미야 :  그럴리가. 자이언츠 모자 쓰고 다니셨잖아


둘 밖에 모르는 할아버지 모자 얘기로 공중파에서 대화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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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 그거 누가 준 모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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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  진짜? 꽤 오래된 모자던데??


믿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대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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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게임하는 거 지켜 보고 있는 사람들은 다같이 박장대소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카드를 뽑기로 결심한 니노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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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 내가 어떤 거라고?

아이바 : 왼쪽(다이아몬드 킹)이 나고 오른쪽(조커)이 너야

니노미야 : 파리가 왔다!

※ 이날 게임 중에 조커를 손에 쥔 사람한테는 파리가 가까이 날아오는 징크스가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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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 나는 널 믿고

아이바 : 그래 믿어!

니노미야 : 너와 함께 걸어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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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 간파 성☆공





이렇게 장난 치는 사이지만 진짜 절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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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가 서른 살이 되던 해에 니노미야가 쓴 편지

아이바씨 생일 축하해
벌써 15년 이상 같이 있네요 
그렇다는 건, 인생의 반절은 나와 함깨 보냈단 얘기네요
어때 기쁘지?
이제 진지한 얘기를 할게요
친구가 많지 않은 나에게 있어 15년 이상 함께 지내온건 가족과 당신밖에 없습니다
귀중합니다 소중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생일 축하해

니노미야가 서른 살이 되던 해 아이바가 쓴 편지

니노미 생일축하해.
너와는 함께 있는 시간이 길었던 것 같네요.
내 인생에 있어서, 가족 다음으로, 아니아니 가족 이상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왔네요.
그러니까 여러가지 추억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쓰면 좋을지 어렵네요.
그럼 어렸을 때의 이야기부터 이야기 할까? 
기억하고 있나요?
내가 전차에서 모르는 아저씨에게 머리를 제대로 얻어맞았던 일,
니노의 본가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준 몬쟈야키가 엄청 맛있던 일,
둘이서 하라주쿠에 가서 무서운 형님들에게 쫓겼던 일
그리고 무엇보다! 둘이서! 하라주쿠에서! 자이언트바바씨와 만났던 일.
때부터 우리 둘의 관계성은 전혀 변하지 않았네요.
최근으로 넘어가자면,
같이 야구를 하거나 멤버 중에 유일하게 집에 놀러오기도 했네요.
아, 놀러오는 건 좋지만 남의 집 거실의 배치에 지적은 하지 말아 주세요.
텔레비전의 위치는 거기가 정답입니다.
이것 저것 있었지만 정말 좋아해요!
당신에게 있어서 멋진 인생이 되기를.


20년지기 절친인 두 사람에게 소중한 투표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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