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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한번은 봐줬다"..'보이스', 방통심위 권고에 수위조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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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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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한 번 더 그러면 두 단계 올라갑니다"


일단은 권고 조치다. 하지만 뒤에 무시무시한(?) 조건이 붙었다. OCN '보이스'가 방송심의규정 제36조(폭력묘사) 1항, 제37조(충격 혐오감) 3호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대상에 오른 가운데 한 고비는 넘겼다.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방송회관에서 2017년 제7차 방통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앞서 몇몇 시청자들은 '보이스'에서 망치를 들고 가격하는 등 지나친 폭력 묘사와 시체를 뿌옇게 처리해 보여주는 신 등을 지적하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위원들은 "직접적으로 망치로 맞는 장면은 나오지 않더라. 추이를 지켜보자"며 권고 조치로 의견을 모았다. '보이스'를 재밌게 보는 듯 일부 위원들은 "그 시간대니까 볼 만한 것"이라며 웃음 짓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성묵 위원장은 권고 조치를 내리면서 "다만 한 번 더 그렇게 (방송)하면 (징계가) 두 단계 올라간다고 강하게 전달해 달라. 밤 10시 방송이니까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이 안건은 지난 15일 회의 때 올라왔다. 다만 그 날 JTBC '뉴스룸' 등 다른 심의 안건에 관한 갑론을박이 벌어져 '보이스'는 시간상 심의 보류로 밀려났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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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교롭게 같은 시각 '보이스' 기자 간담회가 상암동에서 열렸고 이와 관련한 질문이 빠질 수 없었다. 지난 1회부터 리얼한 범죄 묘사에 쫄깃한 스토리 전개로 영화 같다는 호평을 받은 '보이스'지만 지나치게 과격하고 잔혹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보이스'가 15세 시청 등급인 이유에서다. 이에 김홍선 감독은 "'실제 범죄 상황에 닥친다면 어떨까'라는 물음표를 갖고 연출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 표현하자고 마음먹었다. 과한 부분도 있지만 좀 더 세밀게 시청하시도록 조정해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22일에도 "좀 더 세심하게 신경쓰겠다"고 했다.


방통심의위에서도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했고 '보이스' 측도 "조정해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남은 6회에는 기존과 달리 수위를 조절해야 할 숙제가 추가됐다. 물론 권고 조치라 의무적인 수위 조절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민원이 제기된다면 더 높은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


변화의 기로에 선 '보이스'가 어떤 노선을 취할지 궁금해진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리는 소리 추격 스릴러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매회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장르물 명가 OCN을 드높이고 있다. 장혁, 이하나, 예성, 백성현, 손은서, 김재욱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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