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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지성이 엄기준의 이상한 죽음을 눈치채는 장면이 ‘피고인’ 첫 회의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 1회는 전국 14.5%, 수도권 16.3%(닐슨 미디어 리서치, 이하 동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무려 18.8%에 이르렀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극중 박정우(지성 분) 검사가 차민호(엄기준 분)의 이상한 죽음을 눈치채는 부분이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입니다’라고 씌여진 차민호의 유서를 보며 박정우 검사는 ‘그럴 놈이 아닌데…’라고 생각했다. 이어 호텔방의 룸서비스 된 음식을 보며 “죽기 전에 룸서비스라…”면서 의심하던 박정우는 룸서비스 직원으로부터 “차민호에게서 술 냄새가 진하게 났다”는 말을 듣고 차민호의 자살에 음모가 있음을 확실하게 감지했다.
이날 ‘피고인’ 첫 방송에서는 사형수가 된 박정우 검사가 감옥에서 탈옥을 감행하게 된 이유가 4개월전으로 돌아가 펼쳐졌다. 행복한 딸바보 검사였던 박정우 검사는 타락한 재벌 2세 차민호의 여성 살해 사건을 수사하던 중이었으나 갑자기 차민호가 자살을 하면서 사건은 종결되는 듯했다. 그러나 박정우 검사는 차민호답지 않은 반성이 가득한 유서와 죽기 전의 룸서비스 주문, 술 냄새가 진동했다고 했으나 술병이라고는 전혀 없는 너무 깨끗한 호텔방 등의 단서를 통해 차민호의 자살에 다른 진실이 있음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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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호는 쌍둥이형 차선호(엄기준 분)를 추락시켜 죽음에 이르게 했다. 그리고 자신이 차선호인 척 행동했다. 병실에서 죽기 전 마지막으로 눈을 뜬 차선호는 “민호야”라는 작은 부름으로 자신이 차선호인 걸 표현했다. 박정우는 이 결정적인 목소리를 들으며, 눈 앞에서 죽은 자가 차민호가 아닌 차선호라는 걸 눈치챘다.
한편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 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희대의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이야기이다. 24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SBS funE | 강선애 기자] 지성이 엄기준의 이상한 죽음을 눈치채는 장면이 ‘피고인’ 첫 회의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 1회는 전국 14.5%, 수도권 16.3%(닐슨 미디어 리서치, 이하 동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무려 18.8%에 이르렀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극중 박정우(지성 분) 검사가 차민호(엄기준 분)의 이상한 죽음을 눈치채는 부분이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입니다’라고 씌여진 차민호의 유서를 보며 박정우 검사는 ‘그럴 놈이 아닌데…’라고 생각했다. 이어 호텔방의 룸서비스 된 음식을 보며 “죽기 전에 룸서비스라…”면서 의심하던 박정우는 룸서비스 직원으로부터 “차민호에게서 술 냄새가 진하게 났다”는 말을 듣고 차민호의 자살에 음모가 있음을 확실하게 감지했다.
이날 ‘피고인’ 첫 방송에서는 사형수가 된 박정우 검사가 감옥에서 탈옥을 감행하게 된 이유가 4개월전으로 돌아가 펼쳐졌다. 행복한 딸바보 검사였던 박정우 검사는 타락한 재벌 2세 차민호의 여성 살해 사건을 수사하던 중이었으나 갑자기 차민호가 자살을 하면서 사건은 종결되는 듯했다. 그러나 박정우 검사는 차민호답지 않은 반성이 가득한 유서와 죽기 전의 룸서비스 주문, 술 냄새가 진동했다고 했으나 술병이라고는 전혀 없는 너무 깨끗한 호텔방 등의 단서를 통해 차민호의 자살에 다른 진실이 있음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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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호는 쌍둥이형 차선호(엄기준 분)를 추락시켜 죽음에 이르게 했다. 그리고 자신이 차선호인 척 행동했다. 병실에서 죽기 전 마지막으로 눈을 뜬 차선호는 “민호야”라는 작은 부름으로 자신이 차선호인 걸 표현했다. 박정우는 이 결정적인 목소리를 들으며, 눈 앞에서 죽은 자가 차민호가 아닌 차선호라는 걸 눈치챘다.
한편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 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희대의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이야기이다. 24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