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년 간 생활비 송금하다 중단”…최재석 “부친, 반포아파트 사줘”

崔일가, 박대통령 재산 대리관리…특검, 수뢰죄 연결 고리로 파악

최씨 불법재산 환수 조치도 박차

최순실(61·구속기소)씨 일가의 불법 재산을 추적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980년대 최태민씨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63)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미국 유학 시절 1년간 생활비를 보냈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그 배경을 확인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 생활비 지원이 박 대통령과 최씨 일가의 ‘경제적 공동체’ 의혹의 실마리를 풀어 나갈 주요 정황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복수의 참고인 경제공동체 증언

1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복수의 참고인과 제보자로부터 최씨 일가가 박 대통령의 동생 박 전 이사장의 미국 유학 시절 1년간 생활비를 보냈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박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최씨 일가의 불법 재산 형성이나 양측의 관계도 결국 그 뿌리까지 다 따져봐야만 확인할 수 있어 수사를 한창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증언에 따르면 박 전 이사장은 1980년대 초 미국 유학 당시 최씨의 모친인 고 임선이씨 측으로부터 매월 일정액의 생활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지원은 1년여간 이어지다 이후 점차 액수가 줄고 종국엔 완전히 중단됐다.

지원이 끊겼을 당시 박 전 이사장은 영문도 모른 채, 끼니를 거를 정도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박 대통령 측이 최씨 일가와 경제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를 맺었고 이에 의존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다. 앞서 최씨의 이복 오빠 재석(63)씨는 특검 조사에서 “박 전 이사장의 반포동 아파트를 아버지(최태민씨)가 사주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박대통령 자매 멀어지자 지원 끊겨

특검팀은 최씨 일가가 박 대통령의 재산을 사실상 공동 또는 대리 관리하면서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근령씨도 지원한 것으로 보고, 경제적 공동체 의혹의 단초로서 유의미하게 살펴보고 있다.

육영재단 전 관계자 A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실제로 박 대통령이 박 전 이사장과 사이가 틀어진 뒤로는 최씨 일가가 박 전 이사장에 대한 지원을 모두 끊었고, 박 전 이사장이 추진하는 사업들마다 훼방을 놓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제 공동체 여부는 박 대통령의 직접 뇌물죄(수뢰죄) 적용을 위한 중요한 연결고리다. 현재까지 드러난 삼성의 최씨 모녀 지원 행위를 박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수뢰죄를 적용할 혐의로 삼기 위해선 박 대통령과 최씨가 사실상 재산을 공동 소유 내지 운영하고 있음을 소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들의 관계에 대해 시기의 제한을 두지 않고 전방위로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11일엔 1990년 육영재단 분규 당시 숭모회 회장을 지낸 이영도(65)씨를 불러 최씨 일가의 불법 재산과 박 대통령과의 관계 등을 조사하기도 했다.

이영도 “박대통령 은행업무 몰랐다”

특검팀은 최씨와 그 자매들뿐 아니라 최씨의 모친 임씨도 이번 수사의 주요 인물로 보고 관련 첩보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은 은행 업무도 모를 정도로 경제적 부분에 취약해 최씨 일가가 돈 관리를 해줬던 것으로 안다. 박 대통령과 최씨 측의 돈이 정확히 나뉘어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특검팀에서 임씨 쪽을 포함, 대상과 기간을 광범위하게 보고 있는데 이미 조사가 많이 돼 있더라”고 전했다.

앞서 재석씨는 특검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모았던 1조원 가까이의 돈을 박 대통령 측에 돌려주려 하자 이를 가로채기 위해 임씨와 최씨 자매들이 아버지를 타살했다”며 관련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최씨 일가의 불법 재산은 그 실체와 대상 등이 구체화되면 향후 환수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국회에서도 잇따라 관련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불법성이 있다면 향후 국고 환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확인할 수 있는 모든 단서를 취합해 넘기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790055

리플 더 보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전체공지 【게임AD】 사랑 받는 인턴의 오피스 로맨스! 『사내연애』 54 17.07.28 4641 0
전체공지 ▶ 『페소아의 리스본』 도서 이벤트 당첨자 10人 발표!【7/28 19:50 現 4/10】 (7/30 日 연락 마감) 112 17.07.28 4350 1
전체공지 ■■■ 신규회원 및 더쿠 회원들 제발 필독!! 현재 진행중인 무통보차단 관련 미리 조심해 ^^* 703 17.07.02 180449 48
전체공지 더쿠 theqoo 이용 규칙 (★ 07/21 10번. 아가씨 단어 관련 논란 등 갱신 ★) 2426 16.06.07 944421 48
전체공지 사이트 內 여혐-남혐 관련 게시물 및 성별 분란 조장/트페미 등 관련언급 + 글/댓글 금지 16.05.21 863947 87
공지 스퀘어방 이용 안내 (2017.07.20 카테고리 개편 A.항목 추가 갱신) 586 16.06.06 223367 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594949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어머니의 사연 23:42 5 0
594948 소주 처음 먹는 외국인들 후기 4 23:40 219 0
594947 카라 활동 때라고 해도 믿을 오늘자 한승연 11 23:38 278 0
594946 강아지 던져 죽이고도…"5만원이면 사잖아!" 12 23:36 179 0
594945 야금야금 얼굴 고치더니 이제 옛날 얼굴 찾아볼 수 없는 김유미 21 23:34 1078 0
594944 기묘한데 끝까지 보게되는 뮤직비디오.ytb 3 23:32 102 0
594943 인류최초로 거짓말을 하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신박한 영화 23 23:31 735 0
594942 여자도 키 큰 거 중요한 것 같다 vs 그렇게까지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69 23:30 542 0
594941 차에 치여 쓰러진 친구에게 3 23:29 387 0
594940 왕자공주님 같았던 연아&보검 투샷 31 23:28 588 1
594939 아버지와 아버지.jpg 2 23:27 290 0
594938 임종석 일일 바텐더 변신…“최저임금 받으셨냐” 농담에 좌중 폭소 1 23:27 193 0
594937 설명만 들으면 다른영화.jpg 4 23:26 421 0
594936 중학교시절 남자애들이 자기때문에 줄을 섰다는 한혜진.jpg 39 23:25 1735 0
594935 일본인 인척 하며 담배 뚫으려던 썰.jpg 8 23:25 786 0
594934 오뚜기가 못마땅한 한걸레.jpg 17 23:24 869 1
594933 강아지 키우는 덬이라면 100퍼 공감하는 극혐 부류.jpg 16 23:23 779 0
594932 2000년 6월 30일까지 쓰였던 전국 4자리 지역번호.jpg 7 23:23 346 0
594931 여자친구 놀래키기 甲 1 23:23 249 0
594930 3년동안 치킨만 먹던 여성 1 23:21 577 0
목록 HOT 게시물 BEST 게시물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000 Next ›
/ 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