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아버지 충격에 뇌출혈"…황의조 형수 2심서 피해자 측 엄벌 요청
2,990 2
2024.05.22 21:53
2,990 2

(인천공항=뉴스1) 민경석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19일 오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형수 A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4-1부(부장판사 박혜선)는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등) 등 혐의로 기소된 형수 A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주재했다.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향후 어떤 피해가 일어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심대하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A씨는 이날 법정에서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 중이며 한순간 어리석은 생각으로 죄질렀는데 사태가 생각보다 커져서 바로 고백을 못 했다"며 "앞으론 다시 잘못하지 않을 것이며 평생 참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사건 범행으로 유포된 영상, 사진을 삭제 작업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무 범죄 전력이 없고 재범 우려 없는 등의 사정을 고려해 검찰 항소를 기각하고 선처를 베풀어달라"고 말했다.

반면 사생활 영상이 불법 촬영된 피해자 B씨 측은 "용서하지 않은 피고인(형수)에 대해 이 이상의 선처를 하지 않도록 법원에 바란다"며 재판부에 엄벌을 요청했다.

재판에 참석한 B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자백한다고 반성문에 말했지만 피해자를 저격하고 고통 주는 내용이 있다"며 "자백을 통한 반성은 본인의 유리한 양형을 위해 한 것"이고 했다. 또 "피해자가 선고를 앞두고 피해 사실을 부모님께 전달했는데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진단을 받고 있다"며 "이 사건이 끝나도 피해자는 평생 디지털 범죄 피해 불안과 부담 속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A씨는 자신이 황씨 전 연인이라며 황씨와 다른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성관계 영상 등을 SNS에 공유하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황씨는 상대의 동의 없이 사생활을 불법 촬영하고 소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황씨는 피해자의 신상 등을 공개해 2차 피해를 야기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다음달 26일 A씨의 항소심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424 06.17 30,33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73,55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38,1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16,05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29,1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4,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4,8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43,4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26,0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41,7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6658 이슈 선미 보그 7월호 화보 13:09 209
2436657 이슈 오늘 전국 최고기온 2 13:09 357
2436656 이슈 공익트윗: 제발 다람쥐를 확대해봐 11 13:09 737
2436655 이슈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 예능방송인/코미디언 29 13:07 753
2436654 이슈 [선재업고튀어] 대본집 살짝 미리보기 7 13:07 454
2436653 팁/유용/추천 손님 왔을 때 대접하기 좋은 손잡이 수박 써는 법.jpg 3 13:07 592
2436652 이슈 유일하게 프듀X 파이널 생방 들었던 외국인 참가자 근황.jpg 7 13:07 592
2436651 이슈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 탤런트부문 28 13:06 832
2436650 이슈 영국 혼혈+미국 혼혈+프랑스 혼혈+필리핀 혼혈이 말한 한국 6 13:06 913
2436649 이슈 [MLB] 오늘자 노스윙 판정 논란 장면.gif 5 13:05 237
2436648 정보 부모가 아기를 차에 안고타면 사고났을때 아기가 에어백이 되어 내장 다 터져서 곤죽이 되어 죽고 부모만 산다.jpg 13 13:05 1,016
2436647 기사/뉴스 의협 '무기한 휴진' 선언에 내부 잡음…"처음 듣는 얘기" 3 13:02 440
2436646 기사/뉴스 법원, ‘기자 희화화’ 캐리커처 작가에 “1인당 100만원씩 배상하라” 2 13:01 595
2436645 이슈 한국 와서 비장하게 한복 입고 다니는 대만 관광객들... 45 12:58 4,220
2436644 이슈 A.O.A _ 모야 (2013) 2 12:57 113
2436643 이슈 유저 민심 완전히 망가진 쿠키런 킹덤 근황 41 12:56 2,440
2436642 이슈 [단독] 백종원 더본코리아, 점주들 신고 전 이미 공정위 자진 심의 요청 29 12:54 3,691
2436641 이슈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 가수부문 128 12:52 6,846
2436640 이슈 요즘 유행한다는 쪼리부츠 101 12:52 10,229
2436639 이슈 임영웅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0억 달성✨ 다이아클럽 입성🎉🎉 7 12:51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