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민희, 이혼 숨긴 이유 "전 남편 암투병..회복될 때까지 기다려"[금쪽상담소]
6,874 5
2024.05.22 17:49
6,874 5
HSLnGl

배우 김민희가 이혼 사실을 숨긴 이유를 밝혔다. 

23일 오후 8시 1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원조 국민 여동생 '똑순이' 김민희, 서지우 모녀가 방문한다. 김민희는 무려 시청률 67%를 기록한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로 데뷔 후 원조 아역스타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이어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 '염홍'으로 데뷔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김민희는 최근 한 방송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이혼 사실을 깜짝 공개하며 "딸이 초등학생 3학년 때부터 홀로 키우다가 6학년 때쯤 이혼 절차를 밟았다"라고 설명했는데. 이혼 고백을 늦게 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혼 후 암 투병 중이던 전남편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10년 차 싱글맘으로서 당당하게 이혼 사실을 밝힌다. 또한, 최근 가수로 변신한 근황도 함께 공개하며 오랜 인연인 가수 최백호에게 예명인 '염홍'과 노래 '낯선 여자'를 선물받아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음을 전한다.


한편, 딸 서지우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활동적인 엄마에게 어느 날부터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이라 공감하며 김민희에게 언제부터 외출을 꺼리게 됐는지 질문한다. 이에 김민희는 "너무 좋아했던 언니가 있었는데 가까워질수록 본성을 드러내며 곤란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라며 관련 일화를 공개한다. 한 지인의 개업식 초대에 거절 의사를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김민희가 온다'라고 말한 바람에 모두가 자신을 기다리게 만든 상황이 있었다고 토로한다. 이어 김민희는 "나를 비즈니스에 이용하려 했던 것을 깨달았고 그 이후 사람이 싫어지게 됐다"라고 고백한다.

김민희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관계지향적인 사람들이 겪는 권태기를 '관태기'라고 설명한다. 이어 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상처, 그로 인한 자책과 후회 때문에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일 수 있다고 김민희를 걱정한다. 그러자 김민희는 이혼 사실을 남자들에게 밝히면 갑자기 얼굴이 상기된 채 본인에게 접근해왔다고 밝히며 남자들에게서 '저도 각방 씁니다. 도장만 찍으면 됩니다'와 같은 말을 들어야 했고 그 이후 사람을 만나지 않게 되었다고 동의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김민희가 사전에 검사한 MMPI(다면적인성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고통이나 좌절에 대한 인내력이 굉장히 높아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참으려고 할 것"이라 분석한다. 오은영 박사의 분석을 듣자마자 김민희는 고개를 숙여 눈물을 쏟아내며 그간의 힘든 감정을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주 오랜 시간 우울감을 느꼈고 지금은 스스로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민희가 정신적인 탈진 상태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김민희에게 "챙겨야 하는 중요한 사람을 놓친 경험이 있는지?" 질문한다. 이에 김민희는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故 허참과의 일화를 회상한다. 김민희는 "선생님께서는 방송에 누가 될까 간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라며 철없이 투정만 부렸던 지난날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김민희는 "선생님께서는 늘 내게 '민희야 열심히 해. 내가 끝까지 받쳐줄게'라며 너무 많은 걸 가르쳐 주셨다"라며 그리움의 눈물을 흘린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마음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만 아무 일 없이 잘 돌아가는 세상에 허망함을 느끼기도 한다"라며 김민희의 깊은 내면에 공감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23725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인샷 X 더쿠💜] 에스테틱급 피부 관리를 홈케어로 느껴보세요! 셀인샷 #직진세럼 체험 이벤트! 198 06.13 28,52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18,3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84,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38,46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67,3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54,5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39,6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6,8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95,2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10,9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3583 이슈 당신은 친구들과 등산을 하러갔다가 어쩌다가 혼자서 무리와 떨어져 길을 잃고 깊은 산속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도 여기는 어딘지 알 수가 없고 배는 너무 고픈데 가방에는 먹을만한 음식도 없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jpg 23:30 148
2433582 기사/뉴스 대전역서 성심당 못 보나…이번에도 또 유찰 23:30 71
2433581 이슈 [졸업] 교육자 신념이 닮은 듯한 선생님.twt 1 23:25 630
2433580 이슈 사람들이 뱀에 물리는 이유.jpg 29 23:24 1,362
2433579 이슈 소속사 공식 영상 '전주국제영화제' 오프닝 세레머니 존잘 변우석 컷 18 23:22 807
2433578 이슈 하이브 사태로 보는 투자 잘하는 국민연금 근황(feat.뉴진스x배틀그라운드) 28 23:21 1,907
2433577 이슈 핫게 보고 생각난 금쪽같은내새끼에 나온 '가족희생양이론' 7 23:21 1,486
2433576 정보 구찌 시즌 디렉터 바뀌면서 이미지 달라질꺼 같은 남성복(+방탄소년단 진 구찌 엠버서더썰) 21 23:20 1,918
2433575 이슈 암 투병 고백 이후로 첫 공개석상 나온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 7 23:18 2,776
2433574 이슈 논란이라는 BMW 입사 면접 문제 ㄷㄷ 101 23:16 7,484
2433573 이슈 세상에서 제일 착한 PT쌤 2 23:16 890
2433572 유머 썸남이 호빠 선수인거 같아,, 40 23:15 4,554
2433571 이슈 레드벨벳 아이린&슬기 - Wrong Number (원곡 동방신기) 7 23:15 355
2433570 유머 변우석 인스타 게시물에 알만한 사람들 댓글 18 23:14 2,189
2433569 유머 잘 준비하는 랫서팬더.gif 10 23:14 1,151
2433568 유머 싸인 포카 당첨 됐는데.... 18 23:13 1,914
2433567 이슈 2024년 <<<<1조>>>>랑 계속 연결되는 뉴진스 15 23:12 1,620
2433566 유머 에그지수 단어가 생각이 안 났던 덱스 2 23:12 611
2433565 이슈 [KBO] 오늘 잠실 멀티홈런 10 23:11 807
2433564 이슈 조진웅 유니폼 마킹 이름...X 13 23:11 2,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