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성 성희롱하던 '여성판 N번방', 수류탄 사고도 조롱…"폐쇄해야" 시끌
25,430 295
2024.05.22 14:41
25,430 295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쯤 충남에 위치한 육군 32사단에서 수류탄 폭발 사고로 훈련병 1명이 사망하고 간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사망한 훈련병이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안전핀을 뽑고 던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옆에 있던 교관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육군은 "이번 신병교육 훈련 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훈련병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도 진심 어린 애도와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육군은 현재 유가족지원팀을 파견했으며 유가족의 입장에서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회원수 84만명이 넘는 국내 최대 여성 전용 카페 일부 회원들은 "모형으로 하면 키즈카페 전쟁놀이반 아니냐", "전쟁 나면 장난감 총 쏘고 솔방울 던지겠다", "이게(수류탄 투척이) 어려운 거냐" 등 조롱성 댓글을 남겼다. 이 댓글 외에도 사망한 훈련병을 비롯해 남성들을 비하하는 표현이 쏟아졌다.

댓글은 갈무리돼 여러 커뮤니티로 확산했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에서 해당 카페를 영구 폐쇄해야 한다는 반응으로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한 훈련병을 능욕하는 이 카페를 다음(카카오)은 영구 정지시켜라. 이대로 계속 방치할 거냐"고 지적했다. 일부는 "카카오도 공범"이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해당 카페는 회원들 간 남성 나체 사진과 신상 공유 등을 저질러 한 차례 논란이 됐었다.


외국 남성과 연결되는 데이팅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남성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후기 형태로 작성한 것이다. 여기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됐으며 얼굴 사진을 비롯해 몰래 촬영한 나체 사진도 첨부됐다.

해당 글에는 "OO(성기)는 커?", "OO(성기)도 작은데 욕심만 그득하구나" 등 남성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성희롱 댓글이 서슴없이 달리는가 하면 "열아홉(나이)이 절대 어린 나이가 아니다"라며 미성년자와 관계도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해당 커뮤니티 내에 '미군남 빅데이터 전차수 총망라'라는 목록에는 약 3페이지 분량의 미군 신상 정보가 상세히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논란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는 명백한 제2의 N번방 사건"이라며 "범죄 수법에 차이가 있다고 하나 그로 인한 피해자의 고통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년 전 수많은 여성에게 극심한 피해를 준 N번방 가해자들과 동일한 잣대의 엄벌이 내려지길 기대하며,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우리 사회의 세밀한 지원도 뒤따르길 바란다.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보겠다. 침묵의 비겁함을 보이지 않겠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41119?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331 06.17 16,37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52,3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20,5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85,0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09,7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2,3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56,3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34,8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11,8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35,2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5523 이슈 국립암센터 교수, 의사들이 휴진하겠다고 한 이유 = 주 100시간 일하는데 총리가 더 일하라고 해서 14 10:25 561
2435522 이슈 강동원 또 저조한 성적…52만 '설계자' 조용히 VOD行 4 10:24 195
2435521 이슈 올 해 38살인 아이돌 비쥬얼 상태ㄷㄷㄷㄷㄷㄷ 1 10:24 878
2435520 이슈 망곰 미니 이모티콘 출시 예정 2 10:24 352
2435519 유머 김치때문에 결혼했니? 7 10:22 791
2435518 정보 체험형 전람회「탄생 85주년 기념 톰과 제리전 네가 웃으면, 나도 웃어버린다」 8월 7일부터 일본 첫 개최 결정 2 10:21 147
2435517 이슈 상간녀가 불륜남 아내에게 쓴 공개편지에 블라인드 발칵 122 10:15 8,727
2435516 기사/뉴스 [속보] 尹 "의대생·전공의, 학업·수련 이어가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 3 10:14 506
2435515 이슈 [연애남매] 윤재 인스타 업데이트 (계정주인 윤재라 쓰고 윤하라 읽는다) 70 10:13 1,880
2435514 유머 한국 소들이 일을 잘했던 이유 19 10:13 2,037
2435513 기사/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측 "연돈볼카츠 점주들에 매출 3천만원 약속? 사실무근" [공식] 7 10:12 1,632
2435512 기사/뉴스 [단독] 샤넬·에르메스·롤렉스·프라다… 오픈런 부르던 고가 브랜드, 지도에는 동해 대신 여전히 ‘일본해’ 8 10:12 396
2435511 이슈 연극이나 콘서트에서 프로포즈 하려는 이유 아는사람? 45 10:07 2,353
2435510 기사/뉴스 대구 실내동물원에 8년간 갇혀있던 백사자 부부 살던 곳 상태... 37 10:06 2,653
2435509 이슈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 2차티저 | 4MC들의 감격의 연장 소감 공개! (장성규 박지선 홍진경 이찬원) 3 10:06 180
2435508 이슈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9 10:05 326
2435507 유머 신변이 걱정되기 시작하는 이왜진 유튜브 영상.ytb 1 10:04 1,331
2435506 기사/뉴스 "주인장 마음대로죠"...반성한다던 광장시장 다시 가봤더니 11 10:04 1,543
2435505 이슈 현대의 연금술사.jpg 6 10:04 821
2435504 유머 Fc서울 팬들이 또한번 린가드와 멀어지는 느낌 받은 이유.jpg 13 10:03 2,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