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돈 내고 조식 먹겠냐" 코웃음 쳤는데…관심 폭발한 아파트
7,692 29
2024.05.22 13:58
7,692 2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굳이 돈을 내고 조식을 사 먹을까 싶었는데, 안 그렇더라고요. 아침밥 짓는 일에서 해방되니 삶의 질이 높아졌어요.”(서울 강남구 A아파트 거주민)

서울 강남권 고급화 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수도권과 지방 일반 단지로 확산하고 있다. 고물가 지속,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늘어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조식 서비스는 2017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가 처음 선보인 뒤 강남·서초구 아파트와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 여의도’ 등 고급 단지 등으로 확산했다. 조식 서비스는 도입 초기만 하더라도 회의론이 만만치 않았다. 집에 부엌을 두고 1만원 안팎의 돈을 내고 매일 밥을 사 먹는 사람이 있겠느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2019~2020년 무렵에 지어진 일부 강남권 아파트는 입주 초기 수요 문제 등을 들어 조식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식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면서 식사 제공을 다시 검토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맞벌이 부부와 은퇴 가정, 1~2인 가구 등이 증가해 과거와 달리 식사 대부분을 밖에서 사 먹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조식 서비스 안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행 업계 관계자는 “조식 서비스에 카페테리아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해 대단지일수록 서비스하기 유리하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수요가 꾸준히 확보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식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식자재값이 급등한 가운데 1만원 안팎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에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아파트도 앞다퉈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다. 충남 천안시 불당동 ‘펜타포트’ 아파트는 조·중·석식 세끼를 모두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경북 포항시 대잠동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중식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https://v.daum.net/v/20240521184702188

 

목록 스크랩 (1)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당신의 운명을 뒤집어보시겠습니까? 영화 <타로>예매권 증정 이벤트 178 06.03 14,80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36,90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39,8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04,62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488,3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68,8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29,6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36,5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02,5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87,3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18 기사/뉴스 빅뱅 출신 탑, 달 여행 못 간다 “내 꿈 끝나지 않아” 7 00:56 1,811
297817 기사/뉴스 하남시의회 "MZ세대 공무원, 새내기 도약 휴가 3일 주자" 8 00:48 1,032
297816 기사/뉴스 경기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여성 나이 기준 폐지 10 00:43 1,643
297815 기사/뉴스 아이슬란드 대선 1~3위 모두 여성…28년 만에 두번째 여성 대통령 3 00:30 595
297814 기사/뉴스 송강호에 설경구까지…OTT 드라마 노크하는 충무로 '큰형님들' 7 00:04 689
297813 기사/뉴스 전혜진, 드라마로 활동 재개…'라이딩 인생' 주연 맡았다 24 06.03 2,687
297812 기사/뉴스 국민연금 : 한국 주식은 한 푼도 투자 하지 않는게 좋다 43 06.03 6,542
297811 기사/뉴스 '비밀은 없어' 강한나, 로코 여주의 정석… 러블리 매력 극대화 2 06.03 511
297810 기사/뉴스 김호진♥김지호, 남해 한 달 살이 시작…대학생 딸 '깜짝 공개' (조선의 사랑꾼) [종합] 12 06.03 4,127
297809 기사/뉴스 최태원, SK그룹 직원들에 사과편지...“개인사로 걱정 안겨 죄송하다” 38 06.03 4,388
297808 기사/뉴스 박기량, 강남살이 힘들다…"월세 165만원·배달료 300만원" 28 06.03 6,614
297807 기사/뉴스 '히어로' 장기용, 시청자 울린 '애틋 절절' 아빠 연기 3 06.03 1,160
297806 기사/뉴스 [바로간다] 경복궁 앞 퓨전한복‥현대 문화냐, 전통 파괴냐 33 06.03 2,606
297805 기사/뉴스 ‘졸업’ 정려원♥위하준, 동료에서 연인으로…입맞춤으로 확인 4 06.03 1,753
297804 기사/뉴스 고민시 합류한 '서진이네2', 28일 첫 방송…아이슬란드 곰탕집 운영기 3 06.03 1,198
297803 기사/뉴스 “예능 찍듯 만든 드라마”…웃긴데 설레는 ‘비밀은 없어’ 8 06.03 1,836
297802 기사/뉴스 일본 야스쿠니신사 낙서 용의자 중국으로 출국한 듯 492 06.03 41,753
297801 기사/뉴스 [영상] 끝까지 버텼지만…급류에 휩쓸리기 직전 세 친구의 ‘마지막 포옹’ 9 06.03 4,073
297800 기사/뉴스 미국 연쇄 살인범 농장 파봤더니…"1만개 사람 뼈 발견" 13 06.03 4,693
297799 기사/뉴스 '첫 외래어 법정동' 부산 에코델타동, 행정안전부 불승인 326 06.03 2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