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너지는 엔터주…에스엠은 나홀로 반등 왜?
3,280 7
2024.05.22 10:24
3,280 7

엔터주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에스엠은 나 홀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파, 라이즈 등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을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영향이다. 증권가에선 2분기 아티스트 활동이 많으면서도 지난해 실적 기저 부담이 크지 않은 종목을 중심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엠(041510)은 이날 8만1900원으로 마감했다. 전월 말 7만9300원 대비 3.28% 올랐다. 에스엠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음에도 이달 들어서 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경쟁사들과 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이날 4만2150원으로 전월 말 4만2400원 대비 0.59% 소폭 하락해 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하이브(352820)는 18만8000원을 기록해 지난달 말 20만2000원 대비 6.93% 하락하며 점차 낙폭이 키지는 상황이다. JYP엔터(JYP Ent.(035900))도 이날 5만8000원으로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달 말 6만6700원 대비 13.04% 내려간 수준이다.

대형 아티스트 컴백이 예정된 종목 위주로 수급이 쏠리며 차별화한 주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 에스엠에서는 오는 27일 걸그룹 에스파가 첫 정규앨범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에스파는 대규모 월드투어도 진행한다. 다음 달에는 보이그룹 라이즈가 출격해 실적 개선에 힘을 더한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이 엔터사 중 단기 아티스트 모멘텀이 가장 많다”며 “지난해 실적 기저 부담이 낮고 자회사 슬림화에 따른 유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분석했다.

이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8일 컴백하는 보이그룹 트레저가 호재로 거론되고 있다. 트레저는 신규 앨범을 발매하고 일본 팬미팅 등 오프라인 활동을 실시한다. 아울러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2분기에 성과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베이비몬스터의 신보 발매를 시작으로 동남아 팬미팅, 트레저 동남아 콘서트 등이 반영되며 분기 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달리 하이브는 회사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경영권 분쟁이, JYP엔터는 기대치를 크게 밑돈 실적 부진 우려가 계속되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한편에서는 하이브와 JYP엔터에 대해 하반기에 아티스트 모멘텀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오는 7월에는 하이브에서 보이그룹인 엔하이픈이, JYP엔터에선 스트레이키즈가 신보를 발매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도 상반기 부진한 주가를 보였던 엔터주가 하반기에는 반등 흐름이 짙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사는 하반기에 확실한 반등이 예상된다”며 “신인 아티스트 중심의 음반 판매량 순성장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에, 기존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음원 흥행 및 공연 규모 확대가 더해지며 실적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https://v.daum.net/v/20240522055006308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341 06.17 19,44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55,2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22,2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88,07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15,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2,3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58,5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36,6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13,6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36,3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94 기사/뉴스 [단독]아이돌 그룹 멤버가 소속사 대표 신고…“폭행 당해” 4 15:29 279
298993 기사/뉴스 의협 집단휴진 돌입…정부 "극단적인 경우 의협 해산도 가능"(종합) 3 15:26 206
298992 기사/뉴스 내일(19일) 제주부터 장마 시작…최대 200㎜ '물폭탄' 우려도 15:26 278
298991 기사/뉴스 이 같은 일을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알린 데 반해 뉴진스 건은 미국 뉴욕타임즈에서 지난 4월10일 보도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는 점이다. 이후 4월30일 미국 법원에서 이를 승인했지만 국내에 알려진 건 지난 12일 X와 각종 커뮤니티에 미국매체 404미디어가 6일 보도한 게 퍼지면서 부터다. 33 15:22 1,738
298990 기사/뉴스 "이렇게 잘칠줄 몰랐다" 명장도 놀랐다! 美유턴→독립리그→30세 유망주의 부산 성공신화 [SC피플]/롯데 손호영⚾ 4 15:14 278
298989 기사/뉴스 [속보]검찰, '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구속 기소 22 15:14 1,976
298988 기사/뉴스 하이브는 방시혁의 기타 연주를 언론플레이 할 때가 아니다 [전형화의 직필] 24 15:13 885
298987 기사/뉴스 '롯데 광팬' 조진웅, 주말 LG전 직관 후기 "못 가겠더라" 웃음 5 15:08 1,226
298986 기사/뉴스 '성폭행 무고' 걸그룹 출신 BJ, 집행유예 석방…"갱생기회 부여" 9 15:01 1,050
298985 기사/뉴스 ‘의료용 마약류 투약’ 유아인…주치의 “교감신경 항진 치료 중 수면마취, 마취과 의사로서 판단” 3 14:57 923
298984 기사/뉴스 [속보]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분리 앞당길 것…日서비스 위탁 종료" 13 14:55 1,221
298983 기사/뉴스 오은영·김성근·박명수 뭉쳤다…'강연자들' 7월 12일 첫방송 3 14:47 568
298982 기사/뉴스 “인스타가 뭐길래 문화유산 다 부수나”...묘기영상 찍으러 뛰어다닌 ‘그놈들’ 체포 7 14:42 2,098
298981 기사/뉴스 'JTBC 퇴사' 손석희, 11년만 MBC 복귀…"새 프로그램 논의 중" [공식입장] 4 14:40 883
298980 기사/뉴스 초등생이 “선생님, 흔들어 보세요”…교사 성희롱, 어쩌다 이 수준까지 13 14:40 1,266
298979 기사/뉴스 “보고싶었어” 서인국X안재현, 12년만 케이윌 MV 재회…사랑과 우정 사이 19 14:38 1,505
298978 기사/뉴스 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6년만 공식석상 선다…컴백 쇼케이스 개최 18 14:29 1,857
298977 기사/뉴스 [공식] 카라, 5人 완전체로 '7월 컴백' 확정…여전히 빛나는 '2세대 레전드' 51 14:25 2,672
298976 기사/뉴스 하이브,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 불법거래' 일당 고소…피의자 검찰 송치 [공식] 198 14:16 14,601
298975 기사/뉴스 [속보]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앞당길 것" "네이버와 일본 내 서비스 위탁 종료할 것" 21 14:16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