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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더 에이트 쇼’ 완벽한 삼박자의 오점, 꼭 배성우여만 했을까? [OTT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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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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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면, 한 장면 공들인 한재림 감독의 연출력이 압권이다. 한 장면도 허투루 놓칠 수 없다는 듯이 디테일한 연출로 8부작을 완성했다. 첫 시리즈 연출이지만, 한재림 감독은 시리즈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한 듯 다음 회차를 안 보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선보인다. 여기에 메시지는 은은하고 캐릭터 플레이는 과감하다. 이로 인해 캐릭터들과 이야기에 빠져들어 봤다가 한발 늦게 밀려드는 작품의 메시지로 깊은 여운을 더한다.

스토리텔러인 3층 역의 류준열과 데뷔 이래 가장 도발적인 캐릭터인 8층 역의 천우희, 진지하고 이성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 코로 리코더를 불어 웃음 폭탄을 안기는 7층 역의 박정민은 이름값에 걸맞은 연기력으로 작품에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한다. 여기에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도 자신의 몫 이상의 연기력으로 활약한다.

다만 배성우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남는다.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배성우를 왜 캐스팅했어야만 했는지 시리즈를 다 보고 나서도 마땅한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 배성우가 등장할 때마다 불쑥불쑥 음주운전 논란이 떠올라 몰입도가 여러 번 깨진다. 여기에 한재림 감독이 배성우의 복귀를 돕고 싶어 했나라는 의심이 들정도로 강렬한 1층의 엔딩은 불편하기까지 하다.

각색도 잘했고,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훌륭하지만 배성우 캐스팅은 끝끝내 아쉽다.


http://m.tvdaily.co.kr/article.php?aid=1716073200171109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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