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업글!>
여자는 패션 회사 디자이너 보조(a.k.a.무수리)임
열심히 일하지만 돌아오는 건 무시와 천시
그럼에도 버틸 수 있는 건 사랑과 꿈이 있기 때문
비밀연애 중이지만 다친 여자를 위해 밴드를 몰래 챙겨주는 다정한 남자친구가 있고
유명 패션 회사 까미유에서 일하겠다는 꿈이 있는 여자
비록 돈은 없지만 남친 생일을 맞이해 직접 만든 가방과
중고지만 명품인 티셔츠도 선물했으나
남친은 정작 데이트날 가족들과 밥약속을 잡고
하는 수 없이 피섞인존재(남동생이란 뜻임)와 예약한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여기 완전 맛집이래~ 자기 생일이라 사주고 싶었어."
"나한텐 자기가 선물이라니까."
이거 아는 목소리다?
남친이 같은 회사 디자이너와 양다리였음ㅠ
당황한 (전)남친은 취한 여자를 밀어버리는데
웬 민속촌st 남성이 여자를 구해줌
다음날 출근해보니
(전)남친이 회사에서 디자이너와 연애 발표해버림;
그리고 여자를 찾아와 티셔츠를 돌려줌
"우리가 뭐 사귀었어? 나 너 좋아한 거 아냐. 그냥 친절했던 거야."
뭐야 이 샛기야?
"이거 짝퉁이더라. 향기씨한테 딱 걸렸잖아. 아 나 쪽팔려 진짜."
"그니까 너도 나한테 짝퉁이었다고."
웬일로 돌려주나 했다
차인 여자는 울며 사진들을 태우는데
스프링쿨러: (비상비상)
아니 근데 누가 저걸 집에서 태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차림 그대로 편의점에 들른 여자ㅋㅋㅋㅋㅋ
흐릿하게 보이는 한.....복?
엄마 깜짝이야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제자 신윤복입니다."
사실 한복 남성은 예전에 여자가 미술학원에서 가르쳤던 학생이었음!
근데 교복에 갓 실화냐.....
오랜만에 받아본 꽃에 살짝 설렜지만
문제는 지금 꼬라지가ㅋㅋㅋㅋ
놀라 슬리퍼를 헛디뎌 넘어질 뻔한 것을 제자가 또 잡아줌 홍도야 꼭 하체운동하자
그 순간 지난 밤 만났던 한복 남성이 제자였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서둘러 헤어지려 함ㅋㅋㅋㅋㅋ
퇴근짤 감사합니다...
저게 무슨 춤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며칠 뒤 클럽에서 친구와 스트레스를 풀던 여자는
"또 뵙습니다!"
제자를 또 만남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아는 척하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악 윤복아!"
홍도 표정=내 표정
"여기서도 만나니까 정말 죽고 싶.... 죽을 만큼 반갑네!"
윤복이 선생님 말풍선 바뀌셨어요;
여자가 회사에 모든 사실을 폭로할까 절절매던 (전)남친은 여자를 다시 찾아와
"회사 좀 그만둬라 부탁이다. 무릎까지 꿇었잖아!"
"넌 나한테 짝퉁이었다고!"
구질구질 개소리를 시전함
폭력을 휘두르는 (전)구질
"감히 누구에게 손을 대는 것이냐."
이쯤 되면 어디 GPS라도 달아놓은 것 같다
"괜찮다는데 왜 자꾸 그래! 왜 자꾸 날 도와주는 건데!"
도와주는 제자가 고마우면서도 자꾸 민망한 상황에서 마주치자 여자는 화내며 도망쳐버림
(유교 알고리즘) 스승님이 도망치신다-> 나를 계속 피하신다-> 어리석은 제자 때문이구나! 아니야
젊은 친군데 석고대죄를 할 줄 알다니. 예의를 좀 아는 친구로군.
"군사부일체. 스승은 임금과 아버지와 같다 하여 마땅히 지켜야 할 예의가 있고 지켜야 할 선이 있는 법
어리석은 제자가 선을 무시하고 멋대로 넘었으니 스승님께서 얼마나 큰 슬픔과 실망을 느끼셨을지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저의 무례를 용서해주시겠습니까!!!!"
어어 아냐 그거 아냐;; 아냐아냐 (대충 조세호짤)
"야 내가 술 먹구 너한테 아우우 막 이런 몹쓸 꼴을 보였는데.. 어떻게 네 앞에서 고갤 들겠어ㅠ 부끄러워 죽겠..."
진짜 너무 ㄱㅇㅇ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여자는 사실을 고백하는데
"스승님께선 있는 그대로 충분히 멋진 분이십니다. 앞으로 제가 더욱 더 스승님 마음에 눈과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허니 절 피하지 말아주십시오."
ㄱㅊㄱㅊ 충심을 다해 스승님을 바라보는데 그게 문제겠음?ㅋㅋㅋㅋㅋ
오해를 푼 둘은 편의점에서 환영식을 하는데
"감히 스승님과 겸상할 순 없습니다."
남여주가 겸상도 못 하는 로코가 있다?!
"저는 제 어깨의 짐이 무겁고 두려워 도망쳤었습니다. 그 때 스승님을 만나 다시 돌아갈 용기가 생겼습니다."
"전 홍도 스승님처럼 당당해지고 싶었으니까요. 제게 스승님은 가장 멋지고 귀한 분이십니다."
겸상은 못 하지만ㅋㅋㅋㅋ 옆에 앉은 제자의 진심을 듣고
무수리 취급에 익숙해져왔던 여자는 위로 받음
아니 잠깐만 방금 감동받고 있었잖아요;
YUGYO BOY☆라면 비록 스승님께 등을 보일 순 없으나 다친 스승님께 밴드는 드려야 마땅함
서울인들이여. 이것이 THE YUGYO란 것이다. 스승님께 아침 문안인사는 기본이지.
제자의 응원을 받고 결심한 여자는
출근해 (전)남친의 양다리 연애와 디자이너의 표절을 터뜨리지만
청룡 남우주연상급 (전)남친의 인생연기에 역공 당해버렸음ㅠ
그래 너 꼭 대상 받아라...
이럴 때 비가 와야 국룰임
그리고 누군가 치고 가야 완성임 RGRG?
세상이 억까하는 여자 앞에 누군가 우산을 들고 나타남
그 밖에는 없어? 아니 '그'밖에 없어.
세상 모두가 날 함부로 대해도 절대 날 함부로 대하지 않는 딱 한 사람
여자, 홍도에게 그건 바로 제자 윤복이었음
"어찌해드리면 그 눈물을 그치시겠습니까?"
"몰라ㅠㅠㅠ 꽃이라도 사주든가ㅠㅠㅠㅠ뿌애애애앵"
근데 사실 지난 번 꽃 선물도 첫 만남 때 취한 여자의 술주정을 귀담아들은 제자의 배려였음이 에필로그에서 밝혀짐ㅋㅋ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인 복도 커플 이야기 보러 와!!
안 나오면 섭섭한 유교백스텝과 발전하는 홍도의 윤복이 조련술도 개꿀잼 포인트임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왜 윤복이가 홍도에게 잘 해주는 진 여기 1편을 참고하세용
https://theqoo.net/square/3239838797
함부로 대해줘 kbs 월화 10시 10분
<넷플릭스> <웨이브> 시청 가능! 많관부!
김명수(인피니트 엘) 이유영 배종옥 선우재덕 박은석 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