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과 웨이브 합병이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초 1분기를 목표로 했지만 세부사항 조율이 길어지며 예정된 기한을 넘겼다. 양사는 빠르게 협상과 실사를 진행해 본계약 체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 모회사 CJ ENM과 웨이브 모회사 SK스퀘어는 협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달 중 본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 ENM과 SK스퀘어는 지난해말 티빙과 웨이브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간 양사는 세부 내용에 대한 물밑 협의를 진행해왔다. 현재 협의는 마무리단계다. 서류상 몇몇 협의 내용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계약 체결 이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기업결합심사'를 받게 된다.
MOU 체결 이후 통상적으로 실사 후 기업결합신고 등 절차는 3~8주 정도 소요된다. 시간이 지연된 만큼 양사는 협상과 함께 실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https://naver.me/5ITP4O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