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영탁·네이처·KCM 등 음원 사재기 사실이었다...관계자 11명 불구속 기소
55,790 335
2024.05.21 18:01
55,790 335

음원 순위를 조작하기 위해 이른바 ‘음원 사재기’를 한 전 연예기획사 대표 등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정지은)는 지난 20일 전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씨 등 11명을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에게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트로트 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 이모씨 등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영탁 본인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씨 등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 다수의 계정을 동원해 15개 음원을 172만여회 반복 재생하는 방식으로 음원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음원 사재기에는 500여대의 가상 PC와 불법 취득한 개인 정보 1627건이 동원됐다.

김씨는 연예기획·홍보대행사를 운영하면서 영업 브로커를 통해 음원 순위 조작 의뢰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1곡당 최소 3000만원부터 최대 1억6000만원까지 돈을 받고 음원 사재기 작업을 했다고 한다. 다만 사재기 효과가 미미할 경우 일부 금원은 되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총 3곳의 연예기획사가 김씨에게 음원 사재기를 의뢰했고, 김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소속 가수 음원도 사재기 대상에 포함됐다. 음원 사재기 대상이 된 노래 중엔 트로트 가수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아이돌 그룹 네이처의 ‘웁시(OOPSIE)’, 발라드 가수 KCM의 ‘사랑과 우정 사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등은 다수의 가상 PC에 IP를 할당하고 여러 계정으로 나눠 접속하는 방법으로 음원 사이트의 ‘어뷰징 대응 시스템’을 무력화했다고 한다.



검찰은 2022년 10월 이 사건을 송치받아 조사해왔다. 사재기에 동원된 음원 사이트 계정이 많은 등 사실관계가 복잡한 사건이었다고 한다. 범죄 일람표만 13만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탁의 경우 당초 경찰이 “음원 사재기를 알았다고 볼 수 없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고발인이 2021년 11월 이의 신청을 냈다. 경찰이 보완수사 끝에 같은 결론을 냈고, 검찰도 전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그동안 음원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되었던 음원사재기 의혹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면서 “피고인들의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3548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리브영X더쿠💚] 올영 기프트카드 5만 원권 드림니다!⭐️ <올리브 컬러업 챌린지> 증정 이벤트 888 06.13 21,05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05,60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72,8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19,60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34,4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49,6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35,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0,6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87,1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94,1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54974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된_ "그 길에서" 20:49 6
1354973 이슈 실시간 삼국지 진행 중인 나라 20:48 178
1354972 이슈 잠시후 마지막회 방송하는 연애프로그램 <연애남매> 9 20:46 600
1354971 이슈 벌써 15년된, 야구팬들에게 유명한 명대사 2 20:45 518
1354970 이슈 취향 따라 갈린다는 역대 쥬얼리 비주얼 멤버 픽 6 20:45 246
1354969 이슈 팬싸에서 물한입만 하는 팬한테 진짜 주려고 하는 신인 남돌 1 20:44 291
1354968 이슈 다이어트 하는데 6kg가 찌니까 PT쌤이 식단 사진 다 보여달라는 거야...... 21 20:43 2,206
1354967 이슈 나사 과학자 : 올 여름은 시원할 것이다 8 20:43 893
1354966 이슈 유모차를 유아차로 번역한 사람의 책을 불매하고 싶다는 독자분께 28 20:43 1,269
1354965 이슈 11년 전 어제 발매된_ "첫사랑" 20:42 104
1354964 이슈 조선왕조실록에 후궁 험담을 한게 적혀있는 인현왕후 2 20:42 412
1354963 이슈 공식 응원봉 모양으로 구현했다는 이찬원 콘서트 리프트.jpg 8 20:36 1,197
1354962 이슈 태연 인스타 언팔한 이유를 밝힌 뱀뱀 78 20:35 10,324
1354961 이슈 핑계고에서 안유진이 언급한 내용을 다시 되짚어주는 케이윌 7 20:32 1,699
1354960 이슈 [선공개] 보인다 보여..! 귀여운 가상의 아이들의 부모님은 누구?!🤔 붐이 만든 두 번째 간겜 출격🚀#놀라운토요일 2 20:32 385
1354959 이슈 잡지 Allure 얼루어 7월호 커버 제로베이스원 성한빈.jpg 3 20:30 405
1354958 이슈 한때 2030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어 품절사태까지 일어났던 신드롬급 소주 41 20:30 4,089
1354957 이슈 불닭볶음면 시식해본 가디언지 해외 기자들 반응 36 20:25 1,990
1354956 이슈 시츄 80마리가 모인 운동회 29 20:24 2,271
1354955 이슈 겪어 본 사람들만 아는 여드름보다 더 빡치는 피부 질환 21 20:23 4,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