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 잔도 못 팔고 점심인데 '텅'…제주 해변 앞도 못 버틴다
11,101 44
2024.05.21 08:04
11,101 44

https://youtu.be/b_q02sIRwko?si=mBGitdHLCut_7D1n

 

 

<앵커>

코로나 시기에 사람들이 제주도를 많이 찾으면서 새로운 카페나 식당이 곳곳에 생겼는데요. 그런데 최근에는 대부분 제주보다는 일본 여행으로 눈을 돌리면서 문을 닫는 가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앤 간다,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제주의 한 유명 해수욕장변에 문을 연 이 카페, 보통 붐비는 시간대인데 손님이 전혀 없습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라 초기엔 꽤 매출이 괜찮았는데, 지금은 3천만 원 수준인 1년 연세 내기가 버겁습니다.

 

[제주 카페 주인 : 하루에 한 30만 원 정도만 팔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는데 (작년에) 관광객이 없다 보니까 이게 너무 힘들었어요, 솔직히. 한 잔도 못 판 적도 있고요.]

 

갈치조림을 파는 이 식당도 점심 시간, 텅 비었습니다.

 

[제주 식당 주인 : 코로나 때는 외국을 안 가고, 제주도로 많이 왔잖아요. (지금은) 거의 40%는 줄었다고 봐야죠. 우리뿐 아니라 그렇게 (손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더 못 버티면 선택지는 폐업 밖에 없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의 한 해안도로입니다.

 

주변에 오가는 차량들은 많지만, 인근 건물에는 이렇게 임대문의가 붙은 건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주의 지난해 폐업률은 20.9%로 코로나 전후를 비교할 때 전국에서 가장 증가폭이 가팔랐습니다.

 

올레길 풍경에 반해 제주에 정착해 카페를 연 A 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카페를 닫고,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유지합니다.

 

[A 씨/전 제주 자영업자(카페 운영) : 저도 로망으로 시작을 했는데 말리고 싶고, (가게 내놨을 때도) 너무 안 팔리니까 제가 냈던 권리금보다 못 받았죠.]

 

섬 특성상 운송료가 더해져 재룟값, 유지비 등이 더 높고 인건비와 임대료도 비쌉니다.

 

장사가 잘 되면 비용을 감수할 수 있는데, 엔저로 일본으로 향하는 관광객이 급증하자,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홀대받는 겁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55/0001156583?ntype=RANKING&sid=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인샷 X 더쿠💜] 에스테틱급 피부 관리를 홈케어로 느껴보세요! 셀인샷 #직진세럼 체험 이벤트! 182 06.13 19,0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09,63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78,6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29,2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48,4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50,1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38,2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5,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91,7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01,3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42 기사/뉴스 정부 “출산 무통주사-마취제 동시사용 금지”… 임신부 “아이 낳지 말란거냐” 반발에 철회 27 07:08 1,105
298641 기사/뉴스 윤종신 "'환생' 제목은 불교 가사는 찬송가…종교갈등 해소 의지"(불후의 명곡) 6 06:45 880
298640 기사/뉴스 “이장우 개그맨 아냐?” 초록패딩 굴욕에 어린이 본업 오해 폭소(나혼산)[결정적장면] 2 06:42 1,566
298639 기사/뉴스 오리온, 50년 소비자 사연 담긴 ‘초코파이情’ 출시 10 05:22 2,601
298638 기사/뉴스 "손꼽히는 곳들이 이래"…부산 갔다 발칵 뒤집힌 이유 20 04:14 5,705
298637 기사/뉴스 일본 후쿠시마원전서 방사선 계측원 사망‥쓰러진 채 발견 19 02:43 4,040
298636 기사/뉴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하이브와 재계약···팬덤 플랫폼 위버스도 입점 21 02:38 3,033
298635 기사/뉴스 또 ‘교제 폭력’···여자친구 폭행해 장기 손상시킨 20대 남성 긴급 체포 10 02:35 2,187
298634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생 집단유급·휴학승인 등 '플랜B' 고려 안 해""의사 국시 연기·추가 시행 등 복지부와 지속 협의" 1 02:12 881
298633 기사/뉴스 '충격' 나상호 日 폭력 축구에 '인대 세 군데 손상', 韓 수비수 장민규는 골절... "심판은 도대체 뭐했나" 감독 분노 4 01:34 2,296
298632 기사/뉴스 서울에서 인천까지 헬기 택시 운행 24 01:24 3,197
298631 기사/뉴스 말다툼 연인 흉기로 살해, 징역 30년…"자수감경 안한다" 5 00:33 1,190
298630 기사/뉴스 ‘리치 언니’ 박세리, 대전 집까지 경매로? 30 00:27 8,542
298629 기사/뉴스 2024년 '역대 가장 더운 해' 될까...지구촌 폭염 몸살 7 00:19 1,277
298628 기사/뉴스 한쪽은 75도 폭염·다른 쪽은 80㎜ 폭우…같은 나라 '극과 극' 9 00:16 3,059
298627 기사/뉴스 “하루 두끼 버릇되면 내일은 못버텨”… 빵 1개로 버티는 노인들[밥 굶는 노인들] 20 06.14 2,920
298626 기사/뉴스 의대생도 공보의 외면…"월 200만원 받고 전역한 뒤 개업할래" 8 06.14 1,607
298625 기사/뉴스 북한, 휴전선 따라 장벽 구축 중…남북관계 단절에 '주력' 3 06.14 1,559
298624 기사/뉴스 [단독] 성심당 대전역점 고액 월세 논란 해법 있다 19 06.14 3,969
298623 기사/뉴스 새 대법관 후보 9명 압축 '대통령 동기 5명'…최은순 무죄 판사도 포함 28 06.14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