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재원 대리처방' 연루된 두산 베어스 관계자, 8명 넘어설 수도
4,821 19
2024.05.20 13:28
4,821 19

서울경찰청장 "두산 측에서 확인한 8명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두산 출신 은퇴 선수도 대리 처방 시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윤보람 기자 = '오재원 리스크'가 한국프로야구와 두산 베어스를 위협하고 있다.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를 대리 처방받아 오재원에게 건넨 두산 구단의 현역 선수·팀 관계자가 '자진 신고'한 8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베어스 구단에서 자체로 확인해 명단을 통보한 8명과 이외 전·현직 선수 5명 등 13명의 조사를 마무리했다"며 "13명은 대리처방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1차로 우리가 확인하고 싶었던 13명의 조사를 마쳤기 때문에 이 부분은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혹시라도 더 나오는 게 있는지 들여다볼 생각이다. 구체적인 단서가 있는 건 아니지만, 두산 측에서 확인한 게 8명이고 우리(경찰)가 보기에 8명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에서만 뛰고 은퇴한 오재원은 현재 '마약 사범'으로 조사받고 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주민등록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필로폰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천242정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대리 처방받은 수면제를 오재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도 조사받았다.

 

13명 중 8명은 두산 현역 선수다.

 

이들 8명은 대부분 2군 선수로 오재원의 강압에 못 이겨 수면제를 건넸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경찰은 "위력에 의해 할 수 없이 (대리 처방을) 해줬다면 최종적인 판단에서 참고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미 오재원의 범법 행위로 큰 타격을 입은 두산으로서는 '대리처방에 연루된 선수와 관계자'가 자진 신고한 8명에 그쳐야 그나마 근심을 덜 수 있다.

 

하지만, "8명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경찰의 판단에 두산 구단은 더 조심스러워졌다.

 

조사 받은 두산 현역 선수 8명 외 전·현직 5명 중에도 '두산 출신 은퇴 선수'가 있다.

 

두산 관계자는 "구단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한 '오재원에게 대리 처방을 해준 현역 선수'는 8명"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생략-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01/0014696513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X 더쿠] 젭티랑 놀아줄 덬 손!!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눈치 게임 댓글 이벤트👀 326 06.11 15,56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61,51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08,0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48,13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72,0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27,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14,2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392,9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60,7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61,5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83 기사/뉴스 ‘한일톱텐쇼’ 계은숙, ‘참새의 눈물’ 열창... 韓 대표팀 ‘눈물 바다’ 1 06:08 360
298182 기사/뉴스 AI, 아이폰 교체 유도"…애플, 7.2% 급등 사상최고치 6 05:22 1,464
298181 기사/뉴스 [단독]광진구서 흉기 찔린 채 발견된 20대 남녀, 교제살인이었다 18 03:34 5,495
298180 기사/뉴스 해외로 휴가 갈 때 간편한 로밍 쓸까, 저렴한 e심 쓸까 166 02:43 14,322
298179 기사/뉴스 [단독] 장수 라디오 ‘굿모닝 팝스’, 36년 역사 뒤안길로…30일 종영 예고에 애청자 반발 20 02:29 3,056
298178 기사/뉴스 "CPR하면 성추행범으로 몰린다"는 말, 사실일까? 최근 2년치 판결문 찾아보니 14 02:28 3,025
298177 기사/뉴스 한국인의 ‘맵부심’ 어디까지 갈까요? 5 02:08 2,132
298176 기사/뉴스 변협 "의협 법률지원 변호사 소환조사, 법치 도전" 5 01:47 1,416
298175 기사/뉴스 펫로스 증후군..이 정도까지일 줄이야 (뉴스토리) .youtube 11 01:44 2,392
298174 기사/뉴스 '등록금 전액 지원' 홍보만 믿었는데‥걷어 차인 '희망사다리' 7 01:32 2,322
298173 기사/뉴스 의협회장 “교도소 갈 만큼 위험 무릅쓸 중요한 환자 없다” 17 01:23 3,445
298172 기사/뉴스 하이브 왜 이러나...빌리프랩 영상 역풍 속 하락 마감 20 01:18 3,979
298171 기사/뉴스 번지수가 틀렸다 - 우리시대 혐오에 대하여 4 00:49 1,588
298170 기사/뉴스 "100% 한국에 들어옵니다"... 잇몸으로 담배 피운다는 미국 Z세대 근황 / 스브스뉴스 <- 입속에 넣는 니코틴패치 20 00:39 3,173
298169 기사/뉴스 '욕설난무' 남북전 성사되나…북한, 미얀마 4-1 대파→3차 예선 진출 4 00:32 1,349
298168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전역 D-day, 이미 시작된 ‘축제’ 55 00:06 2,671
298167 기사/뉴스 "레깅스 입고 퇴근하기 민망했는데…" 직장인들에 인기 폭발 [현장+] 27 06.11 9,806
298166 기사/뉴스 KAI-공군, 국산항공기 수출국 초청해 운영 노하우 공유 2 06.11 661
298165 기사/뉴스 최악 가뭄에 잇단 폐사…"방법 없다" 물 찾아 떠나는 사람들 (멕시코) 6 06.11 1,662
298164 기사/뉴스 '17일 결혼' 김진경 "♥김승규와 몸 관리 경쟁..재미나게 살게요" 3 06.11 4,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