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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오는 7월 서울 한강대교에 세계 첫 ‘교량 호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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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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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전망호텔 침실.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에 한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다리 위 전망호텔’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6일부터 한강대교 상부에 있던 전망 카페 ‘직녀카페’를 스위트룸 급의 호텔로 리모델링 해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호텔은 144㎡ 규모의 단독 객실로, 거실·침실·욕실로 구성된다. 다양한 색으로 구성한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는 글로벌 숙박 온라인 플랫폼인 에어비앤비가 맡았다.

호텔 거실 벽면과 천장, 침실에 총 5개의 통창이 있어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요금은 34만∼50만 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예약은 에어비앤비에서 하면 된다.

시는 개관일인 7월 16일 전망호텔에서 무료로 1박을 보낼 수 있는 ‘무료 숙박 이벤트’도 연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교량에 처음 조성되는 호텔인 만큼, 첫 번째 숙박 기회는 서울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무료 숙박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3808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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