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현장 24시] 불 꺼진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불안감만 남았다
8,633 5
2024.05.20 02:57
8,633 5
cqHepv

인천대학교가 제물포캠퍼스 자리에서 송도캠퍼스로 이전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제물포캠퍼스가 재개발되지 않은 채 방치돼 건물이 붕괴할 위험성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본관. 이 본관 건물의 한 기둥이 기초와 일부 분리된 채 균열이 발생한 상태다. 기둥과 기초 양쪽이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벌어져 있고, 기초 부분이 깨져 움푹 팬 부분엔 시멘트가 입혀진 상태이다. 이 시멘트는 육안상 오래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기초 부분에 덧입힌 시멘트에도 균열이 나면서 지반면과 맞닿아 있는 부분까지 수직으로 균열이 났다.



또 다른 곳에도 지반면과 기초가 벌어져 있는데, 이곳에 시멘트를 입힌 흔적이 있지만 이 시멘트 역시 균열이 나서 대형 사고의 위험성이 우려됐다.

건물 곳곳에 있는 기둥과 기초도 지반면을 향해 수직으로 균열이 나 있는 동시에 수평으로도 균열이 나 있고, 이에 십자 모양으로 균열이 난 곳 일부가 깨져있거나 패여 있는 상태다.



이곳 기둥엔 검은색 락카 스프레이로 ‘XX하고 싶다’라는 말이 적혀 있는데, 이 기둥과 가까이 있는 창문이 수백 조각으로 깨져있어 유리가 널브러져 있었는데 매우 위험해 보였다.

본관 앞 계단도 여기저기 균열이 나 있고, 계단 밑에 있는 학생회관 A·B동의 경우 기초 역할을 하는 계단이 모두 심하게 균열이 나거나 깨지거나 패여 있다.



낮시간엔 주민들 산책로로 이용 

밤 되면 음산하고 무서워 꺼려 

"공원 조성 등 대책 나왔으면 바라"


인천소방고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본관 건물 앞 계단엔 ‘위험표시 출입 통제 안전 테이프’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제물포캠퍼스 인근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다.

이날도 이곳에서 산책하거나 반려 견을 데리고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고, 학생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와 생활용품 등이 많이 버려져 있었다.

주민들은 이곳이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는 상태에서 특히 밤 시간대면 무서움을 느끼기에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미경(63·여)씨는 "이곳을 산책 등으로 이용한 지 15년 됐는데, 담배꽁초도 많고 학생들도 이곳을 지름길로 많이 이용한다"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서 산책로 목적으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밤이 되면 음산하고 혐오스러운 느낌을 받아 잘 나오지 않는데, 밤에 이용하는 사람들은 사람이 너무 없어서 무섭고 두렵다고 한다"며 "공원을 다시 조성한다든가 (대책이 나오기를)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5293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X 더쿠] 젭티랑 놀아줄 덬 손!!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눈치 게임 댓글 이벤트👀 301 00:08 11,53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53,07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91,7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39,31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66,9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25,3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09,2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389,6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55,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59,0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9505 정보 경주엔 36도까지 오르는등 올 최고기온 갱신한 오늘, 내일도 덥고 강원동해안엔 열대야 현상 나타날 내일 전국 날씨 & 기온.jpg 3 20:49 286
2429504 이슈 2005년 여자들에게 유행이었던 헤어스타일 5 20:49 571
2429503 이슈 [대한민국 vs 중국] 중국 야유에 대한 손흥민의 대답.gif 19 20:49 1,074
2429502 이슈 정신과 의사들이 말하는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생각들 1 20:48 566
2429501 유머 대체 지금 뭘 만들고 계시는...??? 1 20:48 300
2429500 유머 가택침입 정상 참작 사유.gif 15 20:45 1,594
2429499 유머 팔찌 선물받은 판다 ㅋㅋㅋㅋㅋㅋ🐼 15 20:45 1,357
2429498 이슈 북극의 해빙이 녹는 시기가 2045년에서 2035년으로 앞당겨짐.X 12 20:44 671
2429497 기사/뉴스 파킨슨병 학회 “‘맥페란’ 처방 의사 유죄 판결, 의사들 필수의료 더 기피할 것” 14 20:43 873
2429496 이슈 박재범 아이돌인지 아닌지 정의 내려줌.x 7 20:40 1,084
2429495 유머 스파게티에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버리면 22 20:40 3,504
2429494 이슈 뮤지컬 시카고 이것도 좋아 20:40 494
2429493 이슈 “약을 썼다가 부작용이 생기면 상해죄로 의사를 형사처벌하고, 약을 쓰지 않으면 소극적 치료로 치료 시기를 놓쳤다며 책임을 묻고, 전 세계가 인정할지라도 대한민국 심평원이 인정 못 하겠다는 약을 쓰면 과잉 진료란 비난에 진료비 삭감과 약값 5배수 환수가 날아온다”며 “의사들에게 뭘 더 어쩌라는 건지 정부는 대답해보라” 36 20:37 1,879
2429492 이슈 1박 2일에서 준비해준 거라는 뉴진스 혜인 등신대 36 20:31 3,756
2429491 이슈 2008년 여성들에게 유행이었던 서인영 패션 33 20:28 5,005
2429490 이슈 엄마가 나한테 아파도 살이 빠지니 예뻐서 좋다고 했을 때 느낀 심정은 뭐랄까... 그 때는 다니던 정신과 선생님이 입원까지 권유했을 때였다.X 24 20:28 4,147
2429489 이슈 [KBO] 포효사.gif 21 20:28 1,782
2429488 이슈 요즘 원덬의 가슴을 쎄게 치고 있는 연하남의 맛 20 20:27 4,912
2429487 이슈 공개고백 vs 취중고백 7 20:25 799
2429486 기사/뉴스 [속보] 말라위 부통령 탑승 군용기 추락…10명 전원 사망 11 20:25 3,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