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버스 오지도 않는데…정류장에 모인 日 노인들, 알고 보니
6,976 14
2024.05.19 22:09
6,976 14
touLZe



11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미에현 메이와 마을에는 이 가짜 버스 정류장이 세워졌습니다. 


입간판에 붙여진 시간표에는 버스 도착 시각 대신 '낮 12시엔 점심', '오후 15시엔 간식', '허리를 숙이고 천천히 움직이세요' 등 평범하지 않은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가짜 버스 정류장을 설치한 걸까. 


이 같은 정류장을 설치한 사람은 노인 간병 사업을 하는 나카무라 히데토(52)로, 거리로 나온 치매 환자들이 배회하다가 버스정류장을 찾는 사례에서 착안했습니다. 


일부 치매 환자들은 집에 머무르다가도 갑자기 '집에 돌아가야 한다'라고 느끼거나 '회사에 가야 한다'라고 생각해 무작정 버스를 찾아 정류장을 향하고, 가까운 정류장에서 아무 버스나 탑승해 실종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나카무라 씨는 "어떤 치매 환자가 '출근해야 하니 자전거를 빌려달라'며 우리 사무실에 대뜸 찾아온 적 있다"며 "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정류장을 설치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거리로 나와 배회하는 치매 노인은 본능적으로 가짜 정류장을 찾고 의자에 앉은 순간 집으로 갈 수 있다는 마음에 안심하게 되는데, 이후 노인을 발견한 주민이 가족이나 경찰에 알리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나카무라 씨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가짜) 정류장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노인이 보이면 먼저 말을 걸고 귀가를 도와 달라"라며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지만 치매 환자를 위한 '착한 거짓말'이 전국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전문ㅊㅊ


https://v.daum.net/v/20240519080900706



2008년 독일 어느 요양원에서 처음 고안됐던 거고 우리도 충주에서 시범 사업한 적 있대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X 더쿠] 젭티랑 놀아줄 덬 손!!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눈치 게임 댓글 이벤트👀 278 00:08 9,22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47,80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85,4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36,36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58,7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21,9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06,3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9 20.05.17 3,386,7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54,1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56,7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05 기사/뉴스 인천서 "모르는 남성이 초등생을 데려가려 했다" 신고‥경찰, 용의자 추적 중 14:53 70
298104 기사/뉴스 "천재적 재능으로 국위선양"…'만취운전 사망사고' 유명 DJ 측의 최후변론 13 14:50 769
298103 기사/뉴스 [기사] 하루 10억대 손실 대형병원들, 집단행동 의사에 손배소 검토 38 14:40 1,747
298102 기사/뉴스 첸백시의 기막힌 타이밍? 영원히 고통받는 엑소 리더 [엑's 이슈] 12 14:38 1,092
298101 기사/뉴스 'SKY 캐슬', 日리메이크 확정..현지 교육 현실 반영 25 14:33 1,012
298100 기사/뉴스 시민 331명, '개통령' 강형욱 집단 고발…"메신저로 직원 감시" 41 14:28 2,212
298099 기사/뉴스 이정재 '애콜라이트' 1천110만회 시청‥올해 디즈니+ 최고기록 18 14:27 1,165
298098 기사/뉴스 '틈만나면' 유재석·조혜련·지석진, '알까기'에 건 30년 우정…대반전 예고 4 14:24 918
298097 기사/뉴스 “의대 증원, 단체기합식 R&D 예산 삭감… 이공계 생태계엔 치명타” 11 14:20 511
298096 기사/뉴스 청주동물원에 야생동물보전센터 건립…"건강검진 관람 가능" 22 14:09 1,686
298095 기사/뉴스 [여의도시네마] 예능하던 덱스, 연기력 신선도 지수 어때요? 20 14:06 2,111
298094 기사/뉴스 제니, 런웨이 모델 데뷔…"화려한 피날레, 장식했다" 11 14:02 2,929
298093 기사/뉴스 유재석도 갔는데..박명수, 김연경 은퇴식 불참 이유 "저녁에 수업" [스타이슈] 2 13:51 2,068
298092 기사/뉴스 [르포]44만원에 잠실→인천공항 '20분컷'…헬기 타실래요? 40 13:51 3,760
298091 기사/뉴스 "액트지오에 '세계 최고' 수식 붙인 尹, 설익은 발표로 문제 키워" 14 13:48 933
298090 기사/뉴스 이상엽, 모자만 썼는데 BTS 진? ‘좋아요’ 58만개 모은 논란의 사진 해명(라디오스타) 135 13:48 16,100
298089 기사/뉴스 김수현·임나영 해외발 열애설, 40분 만 종결 "전혀 사실무근" [공식입장] 136 13:36 28,366
298088 기사/뉴스 [단독]'100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암호화폐 투자…60억원 손해" 17 13:33 2,204
298087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포에버’…‘2024 FESTA’ 기념 하이브 사옥 래핑 36 13:18 2,056
298086 기사/뉴스 도시락 역조공→한강 버스킹…리센느, 팬소통의 정석 13:18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