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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신용 1등급도 담보 없으면 ‘카드론’ 받아야” 유례없이 높아진 신용대출 문턱[머니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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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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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신용대출 차주 평균 신용점수 상승세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평균 950점 이상 돼야
신용대출 연체율↑…주담대만 취급하는 은행들
대부업권조차 외면하는 저신용자…불법사채 우려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한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으려다, 심사 과정에서 탈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정규직 직장에 다니는 데다 고신용자에 해당하는 그는 탈락 사유를 문의했지만 은행은 “내부 사정상 승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반복할 뿐이었다. A씨는 “여타 시중은행서도 소액대출을 안내하거나, 한도나 금리가 터무니없이 높게 설정되는 경험을 했다 ”면서 “2금융권 대출을 알아봐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담보 없으면 안 돼” 은행권, 신용대출 조인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서 새로 취급한 신용대출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KCB 기준)는 925.8점으로 지난해 동기(916.4점)와 비교해 9.4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923점)과 비교해서는 약 4.6점가량 늘어난 수치다.

 

차주들의 평균 신용점수가 상승했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권의 대출 심사 문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별도의 담보가 없이 차주의 신용으로만 대출을 심사하는 신용대출 및 마이너스통장대출의 경우 차주들의 신용도가 대출 심사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크다.

 

이같은 현상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새로 취급한 신용대출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921.7점으로 지난해 동기(895.3점)과 비교해 26.4점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경우 심사 문턱이 더 높았다. 5대 은행이 지난 3월 새로 취급한 마이너스대출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955.8점으로 지난해 동기(945.8점)와 비교해 10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신용대출(925.8점)과 비교해 30점가량 높은 수치다. 통상 신용 1등급(신용점수 951~1000점)에 해당하는 차주들을 중심으로 대출이 실행됐다는 얘기다.

 

은행들이 최근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선 것은 대출 건전성과 관련이 깊다. 고금리 장기화 현상이 나타나며 은행권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나날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충당금 등 비용 부담이 더해지자, 은행권에서도 담보대출 위주로 대출을 실행하며 여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1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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