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연세대 기숙사 건물 붕괴 우려”...학생들 이사 대소동
6,508 15
2024.05.19 17:22
6,508 15
연세대학교 기숙사 건물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학생들이 짐을 빼거나 이사할 곳을 찾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학교 측은 “안전 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학생들의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의 건물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우정원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셀프키친(주방) 바닥이 떠서 냉장고가 기울었다는 내용인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삽시간에 퍼져나가고 있다. ‘우정원 보일러실 소음 및 진동이 유독 크다’, ‘샤워실 벽면이 휘었다’ 등의 이어지는 게시물에는 구체적인 내용과 사진도 첨부돼 있다.


UjLTkr

불안감이 커지자 일부 학생들은 안전을 이유로 기숙사에서 짐을 빼고 일시적으로 머물 곳을 찾기도 했다. 학생들이 머물 곳을 일시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다는 재학생들의 글도 올라오기도 했다. 우정원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정훈 씨(24)는 “학교의 정밀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친구 집에서 묵는 게 안전할 것 같아 짐을 챙겨 나왔다”며 “캐리어를 끌고 나가는 다른 학생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연세대 생활관 관계자는 “교내 시설처에서 매년 1회 신촌캠퍼스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 진단 전문업체를 통해 안전 진단을 받아왔으며 2023년 안전 진단에서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 안전한 거주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시설처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우정원 관계자도 “노후화로 인해 타일과 바닥의 접착력이 약해져 타일이 들뜬 것”이라며 “건물 바닥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휘어진 타일을 뜯어냈는데 바닥 시멘트의 균열이나 변형은 없었고, 지하 2층 천장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일 일부를 새 것으로 교체했음에도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해 셀프키친 바닥 전면 교체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0531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X 더쿠🤎] 잡티 잡는 NEW 앰플 ✨ <비욘드 엔젤 아쿠아 비타 C 7% 잡티 앰플> 체험 이벤트 333 05.31 35,31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01,06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15,7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272,16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451,5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58,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621,3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6 20.05.17 3,330,2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96,9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78,5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09 기사/뉴스 김민석 싹쓸이 역전타→고승민 만루포→손성빈 쐐기포. 롯데, NC에 13대4 대승+위닝 '대반전' [부산리뷰] 7 20:31 300
297708 기사/뉴스 김경문 감독 “한화의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 감독 선임 소감을 전했다. 20 19:57 894
297707 기사/뉴스 금메달 감독 김경문 마지막 기회…3김도 못한 한화 우승 한 푸나 59 19:56 1,447
297706 기사/뉴스 [1보] 프로야구 한화 새 사령탑에 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3년 20억원 289 19:48 11,030
297705 기사/뉴스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조기입학" 논란…"개인 의견일뿐" 29 19:46 2,058
297704 기사/뉴스 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 한화 새 사령탑 선임...3년간 총 20억 원 [오피셜] 126 19:44 3,342
297703 기사/뉴스 만취상태서 타워크레인 조종했는데 "음주운전 아니다"…왜 8 19:15 1,666
297702 기사/뉴스 [단독] 홍지윤, 생각엔터 떠난다...김호중 여파 2 18:44 4,105
297701 기사/뉴스 "최태원 동거인에 쓴 219억원도 재산분할 대상"…혼외자 학비만 5억 20 18:36 4,810
297700 기사/뉴스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수백만장 날린다. 임영웅 노래 USB도" 46 18:34 2,989
297699 기사/뉴스 "SBS가 자른 것 아냐" 최화정, 27년 '최파타' 끝..김영철과 함께 울었다 [종합] 4 18:31 2,087
297698 기사/뉴스 [KBO] 구단 역사 새롭게 썼다! KIA, 29년 만에 홈 6경기 연속 매진...시즌 누적 50만 관중 돌파 [광주 현장] 25 18:28 1,306
297697 기사/뉴스 "피해자 때문에"…구속 기로 강남 모녀 살인범의 황당한 변명 7 18:25 1,862
297696 기사/뉴스 박준형, god 멤버들에 불만? "김태우 살 좀 뺐으면.. 10년 넘게 말해" ('사당귀') 16 18:24 3,804
297695 기사/뉴스 한국펩시콜라 ‘마운틴듀’, 공식 모델로 걸밴드 ‘QWER’ 선정 16 18:21 2,149
297694 기사/뉴스 우리 아이유가 사다준 과자 18 18:20 5,375
297693 기사/뉴스 "술 입에도 안 대" 강진, '국민MC' 유재석도 감탄한 '강진적 사고' (놀뭐)[종합] 2 18:18 895
297692 기사/뉴스 백화점 간 세 딸을 잃은 아빠 48 18:14 10,012
297691 기사/뉴스 [속보] 합참 "대북 확성기 상시 시행할 준비 갖추고 있어" 15 17:55 1,221
297690 기사/뉴스 ‘채상병 사건’ 대통령 관여 인정한 대통령실…커지는 수사 필요성 9 17:50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