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모모랜드 멤버 데이지 측은 기획사가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 명목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멤버들에게 부담시킨 사실도 털어놨습니다.
데이지 측은 "2017년 데뷔 후 첫 정산에서 활동하지 않았던 2016년 정산 내역에 7천만 원에 가까운 빚이 있었는데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라고 했다. 멤버들끼리 나눠 내야 한다고 들었다"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고 싶은 꿈이 컸고, 또 제작비를 내는 게 당연한 것인 줄 알아서 돈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이 소속사 측에 확인한 결과 데이지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참가해 모모랜드 멤버로 선발된 다른 모든 멤버들도 이처럼 수천만 원씩의 제작비를 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모모랜드 멤버들에게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를 부담시킨 건 부적절한 게 아니었냐는 지적에, 기획사 측은 "제작비를 부담하는 것은 이미 멤버들에게 설명했던 이야기이며, 계약서에 다들 사인을 한 내용이라 문제가 없다"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모모랜드 멤버들은 아이돌이 될 수 있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서바이벌 오디션에 지원해 선발됐지만, 결국 본인들이 돈을 내고 데뷔하게 됐던 겁니다.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4357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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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소속사와 소송벌였던 데이지의 경우,
데이지는 저 서바이벌로 모랜 데뷔한 게 아니고(데뷔앨범엔 없음)
그 이후에 추가영입멤버로 데뷔한 거였기에
법원에서 데이지 편을 들어 데이지가 승소했다고 함.
하지만 이도 모랜 소속사가 항소한 거고 이후 결과는 모름.
(정황상 항소심도 데이지가 이겼을 걸로 추정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