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tvN, '내남결' '눈물' '선업튀'까지…상반기 로맨스로 3연타 성공 [N초점]
3,460 10
2024.05.19 12:40
3,460 10
heMHqp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상반기 tvN의 복합장르 로맨스 드라마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및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화제성, 해외 반응을 등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세 작품 모두 공통 장르는 로맨스이지만 다양한 변주를 통해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BwmEzI

'내남결'은 전국 9.2%(이하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수도권 9.9%으로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OTT 종합 화제성(이하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1월 1주 차~ 2월 4주 차)에서는 8주 연속 1위에 올랐다. OTT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 기준 일본, 호주 등누적 76개국에서 1위 및 미국과 영국 등 누적 112개국에서 톱 10에 등극했다. 영국 매거진 NME는 "엄청나게 중독적인", "회귀를 통한 복수 이야기를 전하는 환상적인 멜로 드라마"라고 호평했다.


LJGBtB


'눈물의 여왕'은 최종회 시청률 24.9%로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TV-OTT 종합 화제성은 8주 연속 1위(3월 1주 차~4월 4주 차)를 차지했다. 넷플릭스가 공식 집계 글로벌 톱10 TV 시리즈 비영어 부문 주간 랭킹은 10주 연속 톱 10에 진입했다. 미국 매체 타임(TIME)은 "우리가 K드라마에서 흔히 기대하는 것을 비틀고 신선하게 접근하는 드라마"라고 했으며, 일본 연예 전문 매체 리얼 사운드(Real Sound)는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의 사랑, 제5차 한류 열풍을 견인하다"라고 보도했다.


QECSdg

tvN은 상반기 두 작품 흥행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 이하 '선업튀')도 인기를 끌며, 상반기 드라마의 3연속 성공을 완성했다. '선업튀'는 스타와 팬의 로맨스를 다룬다는 점, 현재 2030이 된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2008년을 다룬다는 점, 학창 시절 팬 활동 문화를 다루는 점 등을 이유로 2040 여성 시청자들에게 큰 반응을 끌어냈다.

'선업튀'는 '내남결'과 '눈물의 여왕'에 비해 낮은 4%대 시청률을 보이고 있지만, 2040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에서는 폭발적인 언급량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선업튀'는 '눈물의 여왕'과 함께 방영됐던 4월 첫째 주, 둘째 주에도 SNS상에서는 화제성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OTT 드라마 종합 화제성에서도 '선업튀'는 5월 1주 차, 2주 차에 각각 60.5%, 58.4%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2위와 압도적인 격차를 벌렸다.


CJ ENM 박상혁 채널사업부장은 "OTT가 개별화된 플랫폼이라면 TV는 다 같이 보고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좋은 결과가 있다"라며 "TV드라마는 다양한 변주가 있으면서 그 시간에 '본방 사수'를 할 수 있게 하는 종합선물 세트 같은 장르가 적합한데, 세 드라마 모두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상혁 채널사업부장은 "화제성 있는 드라마가 다음 날 SNS를 통해 공유되는 등 시청자들이 여러 플랫폼에서 재생산하게 하는 분위기를 tvN 드라마들이 만들었다"라며 "TV 시청자가 전체적으로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시청자들은) 좋은 콘텐츠는 언제든지 찾아서 즐길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게 큰 성과"라고 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시청자들이 'K로맨스'를 너무 많이 봤지만 어떤 면에서는 (로맨스가) 한국드라마의 근간일 수 있다는 게 이번에 밝혀진 부분"이라며 "OTT가 열리고 거대한 장르물이 등장하면서 국내에서 장르물을 세련된 것처럼 생각하고 그것을 많이 시도했다, 하지만 올 한해를 들여다보면 시청자들은 익숙한 재미를 주는 로맨스로 다시 돌아온 듯하다"라고 말했다.


https://naver.me/GxNK0vOZ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X 더쿠🤎] 잡티 잡는 NEW 앰플 ✨ <비욘드 엔젤 아쿠아 비타 C 7% 잡티 앰플> 체험 이벤트 321 05.31 32,67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099,72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13,6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267,89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448,5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56,9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621,3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6 20.05.17 3,330,2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96,9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77,3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88 기사/뉴스 [1보] 대통령실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 착수할 것" 39 17:35 1,439
297687 기사/뉴스 김혜성,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CAA 스포츠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 3 17:30 648
297686 기사/뉴스 산다라박 "YG, 투애니원에 38kg까지 빼라고…내가 죄 지어" (집대성)[종합] 26 17:22 3,191
297685 기사/뉴스 인도 '50도' 육박 폭염에 하루 새 선거사무원 33명 사망 3 17:22 592
297684 기사/뉴스 시그니처, 순백의 미모로 끌어올린 기대감...'단짠 매력'이 온다 1 17:07 535
297683 기사/뉴스 ‘데뷔’ 배드빌런, 타이틀곡 ‘BADVILLAIN’ MV 티저 공개…카리스마 17:05 318
297682 기사/뉴스 경장 된 밀양성폭행범 옹호 여학생... 경찰서 게시판은 비난글 도배 45 17:05 4,071
297681 기사/뉴스 ‘컴백 D-1’ 케플러, 9인조 마지막 앨범...올여름 달굴 뜨거운 에너지 예고 3 17:03 404
297680 기사/뉴스 [단독]신상공개 성범죄자 재범 하루 3.9건꼴… ‘수원 발바리’ 입주에 일대 발칵 13 16:52 1,680
297679 기사/뉴스 의협 전 회장, '훈련병 사망' 중대장 살인죄 고발…"미필적 고의" 10 16:33 1,774
297678 기사/뉴스 어떻게 보였길래…“일본, 윤 정부에 ‘욱일기 문제없다’ 합의 요구” 159 16:21 6,972
297677 기사/뉴스 [속보] 당정 "모든 신병교육대 훈련실태·병영생활여건 긴급점검" 12 16:20 1,296
297676 기사/뉴스 니키리, 최태원 내연녀 두둔 논란 해명 “전혀 연관 없어” 53 16:06 6,573
297675 기사/뉴스 "앨범 또 사세요" 방탄소년단 진 '허그회' 응모 자격 두고 '팬들 분노'[SC이슈] 480 16:01 22,845
297674 기사/뉴스 5대 은행 평균 연봉, 처음으로 1억1000만원 넘었다 15:33 1,258
297673 기사/뉴스 '하루 12만명' 네이버 뉴스 댓글 누가 쓸까?…10명 중 6명은 '중년 남성' 42 15:23 3,753
297672 기사/뉴스 ‘미녀와 순정남’ 차화연, 임수향 머리채 잡고 폭주…왜? 2 15:06 2,444
297671 기사/뉴스 '인도 52도' 보도는 센서오류 탓…그래도 역대 최고치 8 14:52 1,774
297670 기사/뉴스 실력 구멍 없다…"근본의 SM" 말 나오는 이유 [연계소문] 316 14:43 21,704
297669 기사/뉴스 "앨범 또 사라니"…BTS 진 '허그회' 응모 자격 두고 비판↑ 790 14:37 37,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