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에스파는 완전체로 출격했다. 시작부터 에스파를 반긴 SM 식구 태연과 키는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특히 태연은 에스파와 유사한 의상에 "다섯 번째 멤버 테스파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에스파의 입담은 본 게임 시작 후에도 이어졌다. 붐은 에스파의 출연으로 SM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존경하는 선배 가수 누구 있어요?"라는 질문에 지젤은 센스 있게 소녀시대와 샤이니를 꼽았다.
카리나는 레드벨벳의 노래가 받쓰 문제로 나오자 "저 완전 꿰고 있다. 수록곡도 다 안다. 옛날 건 다 알 수도 있다. 연습생 때 레드벨벳 선배님 노래 정말 많이 들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친구가 아냐'라는 제목에는 “유일하게 모르는 곡”이라고 해 웃음을 안기고, 사과까지 했다.
그런가하면 받쓰 중 키는 가사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의미 없는 반복을 회사에서 컨펌할 리가 없지 않니?"라고 했다. 하지만 카리나는 "이상한 가사가 많기는 하다"고 회사에게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뉴스엔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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